
서울 SK는 40승 1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구나 6일 열린 시상식에서 감독상(전희철), 국내선수(최준용)와 외국선수(자밀 워니) MVP를 모두 휩쓸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팀에게서만 나오는 기록이다.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 현대(이상민, 조니 맥도웰, 신선우 감독), 2001~2002시즌(김승현, 마르커스 힉스, 김진 감독)과 2002~2003시즌(김병철, 마르커스 힉스, 김진 감독) 동양, 2005~2006시즌(양동근(서장훈과 공동), 크리스 윌리엄스, 유재학 감독)과 2014~2015시즌(양동근, 라건아, 유재학 감독) 모비스, 2017~2018시즌 DB(두경민, 디온테 버튼, 이상범 감독)에 이어 8번째다.
KCC의 전신인 현대와 2001~2002시즌 동양은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2002~2003시즌부터는 챔피언과 거리가 멀어진 기록이다. 2014~2015시즌 모비스만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다.
KBL은 2011~201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에는 외국선수 MVP인 외국선수상을 폐지했다. 당시에도 만약 외국선수 MVP를 시상을 했다면 베스트 5를 통해 유추할 때 애런 헤인즈의 2012~2013시즌 SK(김선형, 문경은 감독)와 데이본 제퍼슨의 2013~2014시즌 LG(문태종, 김진 감독)도 세 부분 동시 수상 유력 후보다. 이 두 팀 역시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SK의 40승은 KBL 역대 11번째 40승+ 기록이다. 이전 10번 가운데 챔피언 등극으로 이어나간 건 4번이다. 챔피언에 등극한 4번의 공통점은 현대모비스라는 사실이다. 즉,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40승+ 기록한 팀들은 모두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SK는 이번 시즌 15연승을 질주했다. 한 시즌 10연승+ 기록은 18번째다. SK가 2012~2013시즌 유일하게 두 번이나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2012~2013시즌 SK를 1회로 간주하면 10연승+ 기록한 지난 16회 중 챔피언에 등극한 건 5회다. 1997~1998시즌 현대와 나머지 4회는 또 현대모비스다.
2002~2003시즌 이후 국내와 외국선수 MVP, 감독상을 휩쓸고, 40승+ 거뒀으며, 10연승+ 기록한 팀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모두 챔피언과 인연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SK는 1999~2000시즌과 2017~2018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모두 정규리그 순위는 2위였다.
전희철 감독이 힘들다고 말하는 과거 기록들을 모두 깨부수며 팀 통산 첫 번째 통합우승을 이끌지 한 번 지켜보자.
SK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고양 오리온의 승자와 20일부터 챔피언 등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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