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도전’ SK, 40승+&10연승+ 징크스와 싸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7 0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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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SK가 팀 통산 세 번째이자 첫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역사는 힘든 길이라고 말한다.

서울 SK는 40승 1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구나 6일 열린 시상식에서 감독상(전희철), 국내선수(최준용)와 외국선수(자밀 워니) MVP를 모두 휩쓸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팀에게서만 나오는 기록이다.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 현대(이상민, 조니 맥도웰, 신선우 감독), 2001~2002시즌(김승현, 마르커스 힉스, 김진 감독)과 2002~2003시즌(김병철, 마르커스 힉스, 김진 감독) 동양, 2005~2006시즌(양동근(서장훈과 공동), 크리스 윌리엄스, 유재학 감독)과 2014~2015시즌(양동근, 라건아, 유재학 감독) 모비스, 2017~2018시즌 DB(두경민, 디온테 버튼, 이상범 감독)에 이어 8번째다.

KCC의 전신인 현대와 2001~2002시즌 동양은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2002~2003시즌부터는 챔피언과 거리가 멀어진 기록이다. 2014~2015시즌 모비스만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다.

KBL은 2011~201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에는 외국선수 MVP인 외국선수상을 폐지했다. 당시에도 만약 외국선수 MVP를 시상을 했다면 베스트 5를 통해 유추할 때 애런 헤인즈의 2012~2013시즌 SK(김선형, 문경은 감독)와 데이본 제퍼슨의 2013~2014시즌 LG(문태종, 김진 감독)도 세 부분 동시 수상 유력 후보다. 이 두 팀 역시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SK의 40승은 KBL 역대 11번째 40승+ 기록이다. 이전 10번 가운데 챔피언 등극으로 이어나간 건 4번이다. 챔피언에 등극한 4번의 공통점은 현대모비스라는 사실이다. 즉,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40승+ 기록한 팀들은 모두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SK는 이번 시즌 15연승을 질주했다. 한 시즌 10연승+ 기록은 18번째다. SK가 2012~2013시즌 유일하게 두 번이나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2012~2013시즌 SK를 1회로 간주하면 10연승+ 기록한 지난 16회 중 챔피언에 등극한 건 5회다. 1997~1998시즌 현대와 나머지 4회는 또 현대모비스다.

2002~2003시즌 이후 국내와 외국선수 MVP, 감독상을 휩쓸고, 40승+ 거뒀으며, 10연승+ 기록한 팀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모두 챔피언과 인연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SK는 1999~2000시즌과 2017~2018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모두 정규리그 순위는 2위였다.

전희철 감독이 힘들다고 말하는 과거 기록들을 모두 깨부수며 팀 통산 첫 번째 통합우승을 이끌지 한 번 지켜보자.

SK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고양 오리온의 승자와 20일부터 챔피언 등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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