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안양체육관에서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KGC는 이날을 캡틴데이로 지정했다. 지난 2018-2019시즌부터 시작된 캡틴데이는 KGC의 주장 양희종을 위한 날이다. KGC와 양희종은 매년 각 분야의 캡틴들을 선정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안양체육관에는 양희종의 가족들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아내 김사란(34) 씨와 아들 태웅(2) 군, 딸 세연(1) 양이 그 주인공.
경기 후 만난 아내 김사란 씨는 캡틴데이에 대해 “캡틴데이를 통해 구단 홍보에도 도움이 되지만 양희종이라는 선수를 더 많이 홍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다른 팀을 보면 이렇게 1년에 한 번씩 특정 선수를 지정해서 행사를 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 1회성도 아니고 4년째 해주셔서 감사하다. 매회 준비를 더 많이 해주셔서 발전하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 같아서 뜻 깊고 좋다”고 말했다.

“사실 아이들 때문에 경기를 반 정도 밖에 못 봤다(웃음). 듣기로는 평소보다 엄청 잘했다고 하더라. 친구들과 같이 왔는데 어깨가 으쓱해졌다. 이렇게 마음먹고 뛰면 매 경기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10일) 아침을 많이 먹고 갔는데 본인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남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침 잘 챙겨주면서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김사란 씨의 말이다.
지난 2019년 5월 결혼한 양희종은 2020년 아들 태웅 군을 낳았다. 이어 2021년에는 딸 세연 양을 낳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안양체육관을 찾으면 엄마와 함께 아빠를 응원하러 온 태웅 군과 세연 양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사란 씨는 “오늘 잘하는 걸 보니 앞으로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해도 될 것 같다. 매 경기 가슴 졸이며 보고 있다. 경기 후 집에 오면 녹초가 돼서 안쓰러운 마음도 있다. 하지만 아이 둘 아빠인 만큼 체력관리 하고, 좋은 거 먹으면서 강한 정신력으로 뛰었으면 한다. 나도 옆에서 많이 도와줄 테니 앞으로도 행복농구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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