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37분 14초를 뛰며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이날 김단비는 충분히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는 경기 종료 3분 2초를 남기고 강계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완성했다. 승부의 추 역시 신한은행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다.
보통 승부가 결정된 상황이면 벤치에서 코트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록 이야기를 해주기 마련이다. 그리고 동료들은 특정 선수의 기록 달성을 위해 플레이를 맞춰주곤 한다. 신한은행도 김단비의 트리플더블을 위해 어시스트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플레이는 이전과 같았다. 김단비 또한 트리플더블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어시스트보다 본인의 득점에 치중했다. 결국, 김단비의 득점만 4점이 추가 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수훈선수에는 한채진과 유승희가 선정됐다. 인터뷰실을 찾은 이들에게 김단비의 트리플더블 이야기를 꺼내자 깜짝 놀라며 “전혀 몰랐다. 벤치에서 미리 말 좀 해주지. 알았다면 기록을 위해 도와줬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만약,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면 개인 통산 4번째 기록이 될 뻔했다. 정규리그 기준 김단비의 가장 최근 트리플더블은 지난해 1월 20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달성한 1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였다.
어시스트 2개 차이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김단비. 하지만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꺾고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했기에 아쉬움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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