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우한/한필상 기자, 김선아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3위의 성적을 획득하며, 내년에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대표팀 에이스 김단비는 5일 대만과의 3~4위전에서 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경기 후 "소속팀에서 못하면, 내가 욕을 먹는데, 대표팀에서 못하면 대한민국이 욕을 먹는다. 감당하기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Q. 경기 초반 공격이 활발했다.
A. 그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여태까지 많이 부진했다. 대표팀에 마이너스였다. 오늘은 마지막 경기니까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Q. 리바운드 가담이 좋았다.
A. 열심히했다. 하지만 대만 선수들이 탄력도 좋고 키 큰 선수가 있어서 많이 잡지 못한 것 같다.
Q. 이번 대회가 어땠는가?
A. 국제대회아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세대교체 후 우리(젊은선수)가 주가 된 적은 처음이다. 긴장도 됐고, 솔직히 외부에서 '안 된다', '어려울 것이다'. '언니들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처음에는 오히려 '할 수 있어'라는 생각했는데, 갈수록 '우리는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힘들었다.
Q. 일본과 중국 농구는 어떤 것 같은가?
A. 일본 농구는 인사이드가 강하다 보니까 외곽에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외곽에서는 태국(2013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만큼 강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중국은 태국에서 보다 조직력이 좋아졌고, 체격조건이 좋아진 것 같다.
Q.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A. 팀 에이스와 국가대표 에이스는 너무 다르다. 듣기가 싫을 정도로 부담스럽고 힘들다. 팀에서 못하면 내가 욕을 먹는데, 여기서 내가 못하면 대한민국이 욕을 먹는다. 나 자신이 감당하기에 약하고 소심한 것 같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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