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종료 후 아산 우리은행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위성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났고, 전주원 수석코치가 사령탑으로 승격된 것. 새로워진 우리은행은 1일부터 오프시즌 팀 훈련에 돌입했다. 7월 예정된 퓨처스리그 전까지는 체력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5일 서울시 장위동 우리은행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전주원 감독은 “감독이 되고 첫 오프시즌인데 아직 잘 모르겠다. 전술훈련에 돌입해야 이제 팀 훈련이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몸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6월에는 100%, 7월에는 80% 정도 비중으로 몸 만드는데 치중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 팀에 부상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놓고 시작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주원 감독은 “코치 두 명 모두 나보다 벤치 경험이 훨씬 많다. 내가 코치를 아무리 오래 했어도 감독은 처음이다. 그래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선수들을 가르칠 때도 이미 해본 게 있어서 선수들도 새로울 거다. 아마 기대감도 있을 거다. 나를 최대한 도와줬으면 한다”며 나츠미 수석코치, 강영숙 코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이명관, 강계리, 변하정, 오승인, 김솔, 최예원, 박소영 7명이 훈련을 소화했다. 김단비, 강이슬, 심성영, 한연우(개명 전 한엄지), 이민지는 재활 중이다.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일본 국적 아시아쿼터 2명도 비자 발급이 완료 되는대로 입국한다. 팀 훈련을 통해 구상한 전술과 최적의 조합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김단비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WKBL 최고 슈터 강이슬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 2명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좀 더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전주원 감독은 “(김)단비는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단비가 못해서는 안 된다. 같이 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지금 단비와 (강)이슬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이들의 조합이 좋아지면 나머지 선수들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 같이 잘했으면 한다. 본인들이 잘했던 역할을 잘 살려서 원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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