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뜨거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쉬움을 삼켰고, 홈 12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3-95로 패했다.
렌즈 아반도가 2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데이본 리드(21점 6리바운드), 문유현(17점)도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정관장의 정규리그 홈 12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정관장은 지난 2026년 2월 13일 KT와 경기에서 74-65 승리를 거둔 후 이날 패배까지 단 한 번도 홈에서 지지 않았다. 올 시즌 역시 홈에서 5연승을 달리며 강한 모습을 뽐냈다.
그러나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무니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빠지자 내외곽이 모두 흔들렸다. 전반에만 3점슛 12개를 허용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16-1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10점이나 내줬다.
하지만 안양 팬들의 응원을 받은 정관장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거센 추격전을 펼쳤다. 4개의 스틸을 훔쳐내며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9-11로 상대를 압도했다. DB의 장기인 속공 득점을 0점으로 묶었다.
한때 15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를 3점 차 승부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 한끝이 부족했다. 89-92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9초 전. 변준형이 얻어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이후 정관장은 리드가 빠른 득점을 올리며 파울 작전을 펼쳤지만, 알바노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시간은 정관장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정관장의 홈 12연승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
정관장은 오는 31일 수원 KT를 상대로 다시 한번 홈 연승의 새로운 시작을 노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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