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이 해보겠다"는 진안의 다짐… 단타스와 시너지 발휘할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6-2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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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진안(23, 184cm)의 성장세, 올 시즌에도 이어질까.


부산 BNK 진안이 지난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BNK 창단식에서 새 시즌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겁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BNK의 전신 KDB생명에 지명된 진안은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MVP(15-16, 16-17)를 차지하며 1군 무대에서 모습을 기대케했다. 하지만, 인사이드에서 조은주의 뒤를 받치는 역할에서 안정적이지 못했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대치만큼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나마 주목을 받았을 때는 박지수와의 매치업을 이뤘을 때다. 수원여고 시절, 분당경영고 소속인 박지수와 계속 매치업 된 바 있어 진안 역시 박지수를 만날 때면 이를 악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물씬 달라졌다. 국내선수만 뛰는 2쿼터가 생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악착같이 상대를 괴롭히며 골밑에서도 조금은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18분 17초간 뛰며 8.6득점 4.3리바운드 0.8어시스트로 한 단계 성장하며 시즌을 마친 진안. 지난 4월 말부터 2019-2020시즌 준비에 들어가면서 “지난 시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기복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올 시즌에는 줄여야 한다. 그래도 지금껏 가장 최선을 다한 시즌이 아니었나 한다”라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고향인 대만으로 돌아가 가족 여행을 한 후 팀에 합류했다는 진안. 돌아와 보니 지원들이 달라져 있어 깜짝 놀랐다고. WKBL 위탁운영으로 운영됐던 지난 시즌에는 생활 체육인들과 코트를 나눠썼던 반면 올해는 부산은행 연수원 내 숙소는 물론 체육관, 식사까지 달라져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지원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진안 역시 “정말 프로선수 같은 느낌이다 환경이 너무 좋고, 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에는 동아리 농구 팀이 코트를 써서 야간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장도 있고, 야간 운동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정말 좋다”며 “회사에서 지원을 잘해주시다 보니 우리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조은주가 은퇴를 결정해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반가운 얼굴이 BNK와 함께한다. 바로 27일 유영주 감독이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를 선발했다. “단타스가 와서 너무 좋다. 빨리 오라고, 나도 한국에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기다리겠다라고 연락했다. 지난 시즌 단타스가 우리 팀에서 득점, 수비를 대부분 책임졌었는데, 올 시즌에는 나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지희 코치까지 진안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팀 훈련 때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그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 주고 있는 것. 이에 진안은 “다음 시즌에는 더 겁 없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코치님이 도와주고 계신다. 자신감이 없어도 있어 보이는 것처럼 용기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웨이트를 키워 몸싸움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WKBL 제공,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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