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윤언주 인터넷기자] KCC의 선두권 도약이 머지 않아 보인다.
전주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3승 15패를 기록, 단독 3위를 달성했다.
경기 전 추승균 감독은 “요새는 하위권 팀들이 더 무섭다. ‘아차’ 싶으면 진다. 방심할 수가 없다”라며 걱정했다.
경기 초반 KCC는 안드레 에밋의 개인기가 단연 돋보였고, 허버트 힐도 골밑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지원했다. 하지만 문제는 외곽슛이었다. KCC는 전반에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3점슛에 울고 웃었다.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심기일전하고 나온 KCC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연속 3점슛을 꽂았다. 여기에 하승진이 득점 인정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케이티 조성민이 3점슛 3방으로 응수,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결국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경기종료 5분여 전 근소하게 앞서있던 KCC는 김태술의 3점슛에 힘입어 7점차(67-60)로 한숨 돌릴 수 있었고, 4쿼터 막판 김효범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Q.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힘든 경기였다. 케이티가 하위권이지만, 우리 팀은 연전이라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4쿼터 10점차로 벌어진 이후 너무 느긋하게 했다. 그러나 힘든 와중에도 (김)태술이, (전)태풍이, (하)승진이가 끝까지 잘 버텨줘서 승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선수들의 호흡이 점점 맞아 들어가는 것 같은데?
A.에밋이 종종 무리하지만, 혼자 공격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것을 이용하고자 했다. 에밋이 잘해주기 때문에 태술이의 2대2 공격도 만들어질 수 있었다. 오는 6일 삼성전 후 6일 정도 휴식이 있는데, 그때 더 다듬어서 나오겠다. 우리 팀은 연승할 때 집중력을 잃고 상승세가 꺾이는 경향이 있다. 5라운드 때는 선수들 잘 이끌겠다.
Q.선두권 도약도 얼마 안 남았다.
A.욕심 부리면 더 안 된다. 하던 대로 하겠다.
Q.하승진의 컨디션은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편인가?
A.국가대표로 차출되기 전까지 좋았는데, 다녀온 후 부상 때문에 훈련을 못했다. 점차 몸을 만들어가는 단계였는데 아쉽다. 지금은 70-80% 정도 올라온 상태다. 승진이가 사소한 것, 예를 들면 리바운드를 잘해주면 좋을 것 같다. 감독으로서 출전시간도 잘 조율하겠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케이티에 리바운드 우위가 예상됐는데, 많이 뺏겼다.
A.태풍이와 태술이가 상대팀 가드들보다 신장이 작다. 선수들이 리바운드 경합할 때 구경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완해야 한다. 습관이기 때문에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선수에게 주입하고 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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