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동부 잡고 시즌 첫 3연승

맹봉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3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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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인터넷기자] LG가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2-7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위 서울 SK와의 경기 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동부는 6연승 뒤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트로이 길렌워터(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종규(1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40득점을 합작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김영환(13득점)도 경기 막판 중요한 3점슛 2방으로 제몫을 다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렸지만 김주성과 윤호영의 부상공백을 매우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먼저 치고 나간 건 동부였다. LG의 야투가 저조한 틈을 타 6-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LG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양우섭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13점을 퍼부으며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빠져 높이가 낮아진 동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김종규는 1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를 올려 LG가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앞장섰다. 높이에 우위를 보인 LG는 21-11로 10점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 LG는 길렌워터가 잠시 쉬는 동안 동부에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동부의 지역방어에 막히며 고전했다. 전반에 3점슛 9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넣지 못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의 일대일 공격을 통해 활로를 찾았다. 벤슨은 김종규를 상대로 자신 있게 포스트 업을 펼치며 동부 공격을 이끌었다. 동부는 33-39, 6점 차로 점수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길렌워터와 맥키네스의 득점대결로 진행됐다. 길렌워터는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맥키네스는 돌파와 중거리 슛을 통해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각각 14득점, 12득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맥키네스 뿐 아니라 허웅과 두경민도 득점에 가세하며 3쿼터 후반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LG는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정성우가 이날 LG의 첫 3점슛을 버저비터와 함께 성공시키며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동부는 한정원의 연속 3점슛으로 빠른 시간안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종범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LG는 김영환과 김종규의 득점으로 맞섰다. 김영환과 김종규는 각각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경기 흐름은 급격하게 다시 LG쪽으로 기울어졌다.


동부는 중요한 순간 김현중이 트래블링 실책을 범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맥키네스와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김영환이 다시 3점슛을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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