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삼성이 케이티에 30점차 대패를 당했다.
서울 삼성은 지난 29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61–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케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에게)실낱같은 희망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이상민 삼성 감독이었지만, 분위기를 탄 케이티의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다. 2쿼터 삼성의 야투율은 9%, 이미 전반에 승부는 갈렸다.
점수에서 드러나듯 대패를 안은 삼성이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몸이 무거웠고, 타이트한 일정을 치르다 보니 지쳤던 것 같다. 모든 것을 떠나 최근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공·수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1쿼터 시작 3분여 동안 삼성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점수 차는 12점까지 벌어졌고, 삼성은 공격력을 살리기 임동섭을 투입했다. 임동섭은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고, 라틀리프와 김준일도 골밑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케이티가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린 반면, 삼성은 세 선수만 득점에 가담했다. 게다가 삼성의 주득점원인 문태영이 박상오의 수비에 묶이며 득점을 쌓지 못했고, 라틀리프 역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움직임이 없어서 그 부분을 다시 이야기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상대가 타이트한 수비를 펼쳐 공간이 좁았고, 다 죽은 공을 패스하다 보니 졌다. 팀 농구를 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농구를 했다”며 거듭된 선수들의 아쉬운 모습에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삼성의 원정 경기 성적은 9승 12패. 게다가 최근 세 차례의 원정 경기(고양, 전주, 부산)에서 모두 패했다. 세 경기에서 야투성공률은 39%로 저조했다. 게다가 실책은 16.2개를 범했다.
2015년 일정을 마무리한 삼성은 오는 2016년 1월 1일 홈에서 원주 동부와의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안방에서도 강하지만(10승 4패), 동부에게는 더 강했다. 삼성이 상대전적에서 3승으로 앞선다. 동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삼성이 홈에서 연패를 탈출하며 그간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까.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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