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그토록 기다리던 헤인즈가 복귀전에서 또 다치고 말았다. 1위 탈환의 야심을 보인 오리온으로선 일이 꼬이고 있다.
애런 헤인즈(34, 199cm)는 지난 달 15일 KCC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40일 가량을 쉬었다. 그러던 그는 25일 크리스마스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헤인즈가 없는 동안 고전했던 오리온으로선 헤인즈의 복귀로 확실한 반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행운은 오리온을 비껴갔다.
헤인즈는 1쿼터 막판 골밑슛을 성공시킨 후 내려오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헤인즈는 바닥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로 들어갔다. 그리고 결국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 했다.
헤인즈는 왼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하지만 부축을 받지 않고 스스로 걸어 나가는 등 심한 부상은 아닐 것으로 추측됐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빠졌지만, 조 잭슨, 이승현을 중심으로 SK와 끝까지 싸웠다. 하지만 사이먼의 높이에 밀리며 결국 80-89로 패하고 말았다.
헤인즈의 부상 정도는 가볍지 않았다. 헤인즈는 일산에 있는 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5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첫 부상을 당했을 때만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오리온으로선 헤인즈의 대체선수를 다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대체선수로 뛰었던 제스퍼 존슨을 다시 데려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헤인즈의 부상이 꽤나 심각한 것 같다”며 대체선수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정확하게 더 진단을 받아본 후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돌풍으로 우승의 꿈을 가졌던 오리온. 하지만 믿었던 헤인즈의 부상으로 향후 경기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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