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복귀’ 케이티, 1.146일만에 모비스 원정에서 승리

권수정 / 기사승인 : 2015-12-25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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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권수정 인터넷기자] 케이티가 값진 선물을 받았다. 조성민의 복귀가 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케이티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3-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승리로 7연패를 끊어내며 1,146일만에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이루어냈다.

케이티 조성민이 존재감을 알린 경기였다. 2주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성민은 이날 29분 32초간 출전해 14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게다가 골밑에서 코트니 심스가 힘을 냈다. 심스는 31득점, 14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고, 이는 올 시즌 개인최다득점이었다.

반면 모비스는 천대현(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마지막에 실책 2개를 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케이티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조성민을 스타팅멤버로 내세웠다. 또 김현수와 최창진이 앞선에서 활발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창진의 스틸은 1쿼터 초반 조성민의 3점포로 이어졌다. 또한 심스를 내세워 17-7, 두배 이상의 점수 차로 리드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1쿼터 야투성공률 23%, 단 7득점으로 올 시즌 팀 1쿼터 최소득점을 올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쿼터 모비스는 빅터의 손끝에서 공격이 나왔다. 공격에서는 2득점에 그친 빅터였지만 천대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해냈고, 주득점원인 클라크의 공격을 돕는 등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비스 양동근의 외곽슛과 이어진 클라크의 골밑득점으로 23-23 동점까지 따라잡았지만 이후 실책이 내내 발목을 잡았다.

케이티는 타이트한 수비로 모비스의 외곽을 봉쇄해냈고, 앞선의 조성민과 김현수가 심스를 위해 공을 배달해냈고 심스가 골밑을 지켜내며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려, 33-27 6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 초반 케이티는 빠른 공격을 전개했으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오히려 천대현의 3점슛과 빅터에게 득점을 내주며 33-32, 1점차까지 따라잡혔다. 조동현 감독은 작전시간으로 모비스의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이후 첫 공격이 불발되며 클라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조성민의 3점슛으로 43-43 동점을 만들었지만 모비스의 두 외국선수에게 포스트에서 리바운드 싸움에 밀리며 14득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천대현에게 외곽슛까지 내주며 모비스에 리드를 뺏겼다.

크리스마스의 기쁨이 결정될 마지막10분, 모비스의 실책이 나왔고 케이티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조성민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61-6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심스가 파울자유투를 얻어 2구를 성공시키며 63-60을 만들었다. 하지만 2분여를 남기고 빅터에게 2점슛을 허용했다.

1점차로 리드를 지키는 케이티로서는 또 다시 모비스에게 공격권을 내주며 연신 가슴을 졸였지만, 이재도가 상대의 속공을 저지하며 한 차례 모비스의 흐름을 끊었다. 이어진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도 불발되며 케이티는 승리를 안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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