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되든 안 되든 머리 처박고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이다.”
14일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위플레이 3x3 윈터리그 1라운드 결승에서 믿기 힘든 집중력을 자랑한 박래훈은 경기 막판 연속 2점슛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한 끝에 DSB의 21-20 우승을 견인했다.
박래훈의 활약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모처럼 기복 없이 안정적인 슛 감을 자랑한 박래훈은 2점슛 7개를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왜 자신이 프로에서도 슈터로 활약했는지 200% 증명한 박래훈이었다.
결승에서 맹활약한 박래훈은 이번 대회 ‘뉴탑 MVP’에 선정됐다. 뉴탑 MVP에 선정된 박래훈은 “다른 동료들이 골밑에서 버텨준 덕분에 더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할 수 있었다. 리바운드도 잘해준 덕분에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났다. 상당히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우승까지 차지해 무척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현재 GPNB에서 근무 중인 박래훈은 근무를 하면서 농구공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박래훈은 “아무래도 농구를 가르치는 일이다 보니 자연스레 농구공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면서 나도 저절로 연습이 많이 된다. 덕분에 휴식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3x3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위플레이 3x3 윈터리그는 국가대표 선발전 전초전이 될 확률이 높다. 참가 선수들 역시 3x3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국내 대표 3x3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 앞으로 있을 라운드 역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래훈의 시선 역시 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향하고 있었다. 박래훈은 “되든 안 되든 머리 처박고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이다.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국가대표 도전이 쉽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첫 도전인 만큼 내 특기를 100%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대표 선발전 도전의 각오를 내비쳤다.
2019년 박래훈의 파트너는 김훈이었다. 박래훈과 김훈은 DSB 공격을 이끌며 국내 3x3 판도를 바꿨다. 하지만 얼마 전 김훈이 원주 DB에 지명돼 프로에 진출하며 박래훈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훈이가 프로에 진출해 잘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팀으로선 훈이의 공백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훈이를 다시 데리고 올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맞춰갈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희훈이 형이 열심히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선수가 영입되지 않을까 싶다.”
2019년 6개월 넘게 3x3 무대를 누비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박래훈. 3x3 무대에서 제대로 1년을 보낸 박래훈은 “새삼 느끼고, 매번 말하지만 3x3는 정말 체력 소모도 심하고, 몸싸움도 거칠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부분이랑은 많이 달라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해 무척 즐겁게 3x3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3x3를 해보니 3x3가 농구 발전 자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위플레이 3x3 윈터리그를 우승으로 시작해 느낌이 좋다. 우리 팀원들 모두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도전하겠다”며 2020년에도 맹활약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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