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의 살림꾼, 심성영이 밝힌 KB스타즈의 긴급 처방은 조직력이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0-59로 이겼다. 박지수가 우측 둔부와 대퇴부 사이 근육 파열로 최대 한 달간 결장이 불가피 한가운데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과 심성영이 힘을 합치면서 고비를 넘겼다.
팀 내 두 선수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박지수의 부상 대체로 투입된 김소담은 KB스타즈 이적 후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강아정의 떨어진 슛감은 심성영이 메웠다. 강아정이 이날 7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 자유투로만 3점을 추가한 가운데 심성영은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덕분에 정규리그 개인 통산 200번째 3점슛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2016-2017시즌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의 품에 안긴 박지수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KB스타즈 선수들도 어색했기는 마찬가지. 경기를 마친 뒤 KBS N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심성영은 “매일 지수랑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하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우리끼리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수를 위해서라도 끈끈하게 모였던 것이 승리로 이끈 것 같다. 열심히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슛감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부터 슛감이 조금 좋았다. 코치님들이 자신있게 손을 뻗어져 던져라고 했고, 좋은 찬스라 넣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반전은 27-39로 뒤지면서 마무리했지만, KB스타즈는 후반전 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쏜튼이 3쿼터에만 1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줬고, 심성영의 3점슛도 한 몫했다. 4쿼터 4개의 턴오버가 나오긴 했지만, 리바운드에서 14-2로 우위를 점하며 이변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심성영은 승부를 뒤집은 비결에 대해 “전반전 이후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 또 3쿼터에 쏜튼이 뛸 수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컸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날 경기에서 미약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끈끈하게 하다 보면 (위기를)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단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한 고비를 넘긴 KB스타즈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심성영은 “(안덕수)감독님이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게 해주고 계신데, KEB하나은행 전도 마찬가지로 잘 준비해 보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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