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3x3 대표팀에 호재? 재정난 시달리는 뉴질랜드 대신 카자흐스탄 출전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3-10 22: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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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함께 올림픽 본선행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홈페이지를 통해 뉴질랜드 대신 카자흐스탄이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에는 한국 3x3 남자 대표팀이 출전한다. 당초, 한국은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뉴질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는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과 2020 도쿄올림픽 5대5 농구 최종 예선의 불참을 선언했다.

 

FIBA는 "뉴질랜드 내부적으로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스포츠에만 투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적자가 심각해 위험 수준까지 다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올림픽 5대5 농구 최종 예선과 3x3 농구 1차 예선에 뉴질랜드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에는 FIBA 3x3 국가랭킹 세계 35위, 아시아 7위인 카자흐스탄이 뉴질랜드 대신 한국이 속한 B조에 편성돼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으로선 호재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2017년 3x3 아시아컵 준우승, 2018년 3x3 아시아컵 4위를 차지했던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가뜩이나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등 세계적인 강팀들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의 합류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물론, 카자흐스탄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이 11위에 머물렀던 2019년 3x3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오르기도 한 다크호스 중의 다크호스다. 그렇지만 유럽의 피지컬을 갖추고 있는 뉴질랜드보단 상대하기 편한 것도 사실이다.

뉴질랜드의 불참으로 인해 새로운 조 편성을 받아들게 된 한국은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과 올림픽 본선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고, 현재 한국은 올림픽 3x3 대표팀을 이끌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 본선에는 남, 녀 각각 8팀씩 총 16팀 만이 나설 수 있고, FIBA 3x3 국가랭킹에 따라 세르비아, 러시아, 중국, 일본(남자), 러시아, 중국, 몽골, 루마니아(여자)는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5월26일부터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펼쳐지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는 남, 녀 20팀씩 총 40팀이 참여해 남, 녀 각각 3위에게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질 예정이고, 6월4일부터 6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2차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마지막 나라 1팀이 결정된다.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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