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3x3예선] 확실한 원투펀치 갖춘 '일본 女 3x3 대표팀', 가장 먼저 2연승 거둬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5-26 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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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여자부 B조 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가혹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일본이 이란을 22-4로 대파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2연승에 성공했다.

일본 남자 3x3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은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야마모토 마이(165cm, 21세)와 니시오카 리사(186cm, 24세), 스테파니 마울리(181cm, 22세)가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도 출전해 대회 초반부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이란, 우크라이나, 태국와 함께 여자부 B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개막전이자 본인들의 예선 첫 경기였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21-15의 깜짝 승리를 거뒀다. 2017년과 19년 FIBA 3x3 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했던 호주를 상대로 귀중한 첫 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의 기세는 대단했다.

예선 두 번째 상대인 이란을 상대로 한층 탄탄한 경기를 펼친 일본이었다.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을 만큼 짠물 수비를 펼쳤다.

일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12-2로 크게 리드했고, 굉장히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경기 종료 4분2초 전 스테파니 마울리의 끝내기 2점슛에 힘입어 이란을 22-4로 대파했다.

▲일본 여자 3x3 대표팀 야마모토 마이

일본의 강함은 신장 165cm의 야마모토 마이와 스테파니 마울리에게서 나왔다.

야마모토 마이는 본인이 우승을 차지했던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한준혁과 외형, 플레이 스타일이 똑 닮은 모습이었다. 야마모토 마이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외곽슛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일본의 2연승을 견인했고, 호주와 이란의 장신 선수들도 야마모토 마이의 스피드를 버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야마모토 마이의 플레이를 두고 대회 중계 캐스터는 ‘awesome’이라고 감탄하며 3x3 스타 등장을 반겼다.

현재 일본여자프로농구 도요타 안텔로프스 소속인 스테파니 마울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부터 일본 3x3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자다. 스테파니 마울리는 아시안게임 은메달, U23 월드컵 우승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일본 여자 3x3 대표팀 스테파니 마울리

야마모토 마이와 함께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의 FIBA 3x3 U23 월드컵 2019의 우승을 이끌었던 스테파니 마울리는 이번 올림픽 1차 예선 1, 2경기에서도 팀의 기둥 역할을 하며 경력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노련한 선수들을 상대로 골밑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단신인 일본의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야마모토 마이(호주전 11득점, 이란전 8득점)와 스테파니 마울리는(호주전 9득점, 이란전 6득점) 2경기에서 팀이 기록한 42점 중 34점을 책임지며 일본 대표팀의 원투펀치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 참여한 모든 팀들의 목표는 올림픽 본선 티켓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의 간절함이 그동안의 노력과 맞불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2연승에 성공한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의 선전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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