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3x3예선] 호주, 우크라이나 넘고 8강 진출 확정한 '일본', 도쿄까지 2승 남았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5-28 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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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이 파죽의 4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시간 28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여자부 B조 예선에서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이 우크라이나, 태국을 연파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4연승에 성공한 일본은 여자부 B조 1위를 확정함과 동시에 40개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올림픽 주최국이지만 본선에 자동 진출한 남자 3x3 대표팀과 달리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은 이번 1차 예선에서 아시아 3x3의 희망이 됐다.

귀화선수인 스테파니 마울리(181cm, 22세)와 단신 가드 야마모토 마이(165cm, 21세)가 핵심 전력인 일본은 니시오카 리사(186cm, 24세)와 시노자키 미오(167cm, 29세)가 그 뒤를 받치고 있다.

일본은 160cm대의 단신 선수인 야마모토 마이와 시노자키 미오가 장신의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한 발 더 뛰는 운동량을 앞세워 자신들 만의 생존법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회 첫날 호주와 이란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한 일본은 오늘 우크라이나와 태국마저 연파하며 예선 4전 전승에 성공했다.

일본의 상대들이 약체였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다’라고 답하고 싶다. 호주는 2017년과 19년 FIBA 3x3 아시아컵 챔피언이고, 우크라이나는 세계 15위에 올라있는 유럽의 강호다. 그런데 일본은 아시아 챔피언과 유럽의 강호를 모두 잡았다. 그것도 여유 있게.

일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호주를 대회 첫날 잡고 마음 편히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한 일본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경기 중반 5점 차까지 앞서며 3연승에 성공했다. 최종 스코어는 20-17이었지만 경기 후반까지 큰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3연승을 거둔 일본이었다.

예선 마지막 상대였던 태국은 일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12-1로 앞서는 일본이었다. 일찌감치 4연승과 함께 조 1위를 확정한 일본 선수들의 만면에는 미속 가득했다. 일본은 태국을 21-6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완성했다.

8강에 오른 일본은 앞으로 2승만 더 거두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번 1차 예선에선 최종 3위에게까지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일본의 4연승과 예선 조 1위는 행운이 아니다. 올림픽 주최국이기도 한 일본은 세계에서 최초로 3x3 프로리그를 만들며 일찌감치 자국의 3x3 저변을 넓혀왔다. 탄탄한 시스템을 갖춘 일본 3x3의 힘이었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작은 신장을 가진 일본 여자 3x3 선수들이 유럽의 거구들을 상대로 속이 뻥 뚫리는 플레이를 할 때마다 부러움과 함께 ‘한국 여자 3x3는 어디에 와 있나’라는 가슴 저린 생각이 들었다.

남녀 40개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여자부 B조 1위 일본은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대만이 속한 여자부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일본 여자 3x3 대표팀 경기결과표>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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