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36연승 달성한 '하늘내린인제'..."홈에선 더더욱 못 진다!"

인제/김지용 / 기사승인 : 2021-10-09 2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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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1 KXO리그 3라운드’에서 하늘내린인제가 36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연승 행진을 시작한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3라운드 전까지 33연승과 함께 8개 대회 연속 무패 우승이란 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기록의 팀 하늘내린인제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자신들의 홈 코트인 인제군에서 KXO리그 3, 4라운드가 연이어 열리기 때문. 2019년 이후 2년 만에 홈 코트에서 열리는 KXO리그에서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큰 하늘내린인제였다.

이런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지만 하늘내린인제는 홈 코트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연승 숫자를 ‘36’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하늘내린인제의 막강함은 이번 3라운드 예선에서도 증명됐다. KSA체대입시학원, DEPOT134, 태양티비를 차례로 상대한 하늘내린인제는 3경기 모두 21점 승리를 거두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센터 방덕원의 활약이 눈부셨다. 방덕원은 예선 첫 경기부터 골밑을 지배했다.KSA체대입시학원전 9득점, DEPOT134전 8득점, 태양티비전 10득점 등 3경기에서 27점을 올린 방덕원은 팀이 3경기에서 올린 63득점 중 42%를 책임졌다.

주포 박민수가 예선 3경기 중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친 하늘내린인제였지만 그 공백을 방덕원이 120% 메워주며 36연승에 성공한 하늘내린인제였다.

여기에 하도현의 허슬 플레이가 팀에 강력함을 더한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 하도현의 트윈타워가 난공불락의 느낌을 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늘내린인제에게도 변수는 있었다. 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이는 태양티비 때문.

 

당초, 태양티비는 SK 출신의 김민수, 김우겸이 동반 출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김민수가 대회 전날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래도 김우겸이 대회에 나섰다.

부산 중앙고 시절부터 힘 하나는 알아줬던 김우겸은 힘과 슈팅 능력을 겸비한 파워 포워드로 프로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쳐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처음으로 3x3 무대에 나서 방덕원, 하도현 저지에 나섰던 김우겸은 힘에서는 어느 정도 버텨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열세를 보이며 하늘내린인제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아무도 막지 못한 하늘내린인제는 10일(일) 오전 11시40분 홍천에핀과 4강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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