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코리아리그 남자부에는 새로운 팀들이 등장해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부터 리그부에 새롭게 합류한 팀은 개벽종합건설과 김포시농구협회 2팀이다. 이는 한동안 다소 움츠러들었던 한국 3x3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 전라북도 전주를 연고로 한 개벽종합건설은 전라북도농구협회 이영섭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하 김철 감독 겸 선수를 중심으로 건국대 출신의 205cm 센터 방영기, 우석대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한덕혁과 박정원, 그리고 동호회 무대에서 뛴 서다솜, 함승훈, 박한빈 등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총 7명의 선수가 올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지난 6일, 개벽종합건설 사옥에서 창단식을 거행한 가운데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도중 만난 주장 김철은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3x3 팀 창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라북도농구협회 이영섭 회장님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 때가 잘 맞아 떨어졌고 이번 시즌부터 리그부로 참가하게 됐다”고 팀을 창단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철은 비선출로서 꾸준한 노력 끝에 40세를 넘긴 나이에도 선수 출신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선수로서 3x3 코트를 누비는 김철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제는 한 발 물러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새로운 팀이 자리잡는데 서포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김철은 "뛰고 싶은 생각이 안 들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3x3 코트에 다시 와 보니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지더라(웃음)”며 “다른 팀 선수들도 뛰고 싶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그래도 선수로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서포트 하는 게 맞다고 본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개벽종합건설의 3x3 농구단 창단. 그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단순히 3x3 농구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 3x3의 지방 보급과 활성화가 바로 첫 번째 목적이다. 김철은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북 지역 내에 3x3를 좀 더 알리고 싶다”며 “3x3도 이제 전국적으로 활성화가 많이 이뤄져 여러 종별에서 개최되고 있다. 유소년 선수들이 3x3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다. 이를 위해 전주시 내에서 지역 3x3 농구대회 개최도 계획 중”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를 통해 3x3 무대에 첫 선을 보인 개벽종합건설은 코리아리그 남자부 A조 속해 블랙라벨스포츠, 한솔레미콘, 큰아이BIGBOYX어썸스포츠와 예선 일정을 치렀다. 실제 마주한 리그부의 벽은 높았다. 개벽종합건설은 예선 3전 전패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철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확실히 리그부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코스모 팀을 롤 모델로 삼고 공간 활용, 활동량을 늘려 최근 3x3 트렌드에 맞는 플레이를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주 2회 팀 훈련을 실시했는데 오늘 하는거보니 3회로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섭 회장님께서도 당장의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한 단계 씩 차근차근 만들어나가자고 독려해주신다. 우리에게는 회장님의 존재가 너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 파이널 전까지 총 4개 대회가 열리는데 1개 대회에서는 최소한 결승에 진출해보고 싶다.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감독으로서 열심히 팀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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