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종별] 또 만났다! 남고부 결승, 경복VS용산 라이벌 대결 성사(남고부 종합)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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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남고부 결승은 예상대로 경복과 용산의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경복고는 3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무룡고를 80-58로 제압했다. 경복고는 윤지원(3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과 윤지훈(2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송영훈(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을 묶어 후반 뒷심을 발휘, 결승에 진출했다.

승리한 경복고는 8월 1일(금) 라이벌 용산고를 상대로 시즌 2관왕, 그리고 종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무룡고는 초반 흐름은 상쾌했으나, 막판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경복고는 1쿼터 17-29로 뒤지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지난 4월, 협회장기 준결승전이 오버랩됐다.

하지만 2쿼터부터 우리가 알던 경복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윤지원과 윤지훈이 너 한번 나 한번 몇 차례 속공을 완성하며 기어를 올리더니 상대 득점을 단 10점으로 묶는 등 팀 수비 역시 덩달아 살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윤지원의 초장거리 하프라인 버저비터까지 터져 4점 차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마친 경복고였다.

후반 들어 경복고는 자신들의 리듬을 완전히 되찾았다. 윤지원이 3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았고 윤지원도 8점을 보태며 아예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점슛 성공률 42%에 달할 정도로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던 무룡고는 3쿼터 들어 슛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공격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체력, 집중력이 떨어져 미스플레이도 종종 나왔다.

4쿼터는 경복고를 위한 시간이었다. 4쿼터 초반 윤지원과 윤지훈이 여전히 좋은 야투 감각을 유지했고, 정시후, 박지오 등이 지원사격하며 기세를 이어간 경복고는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경복고는 이후 폭넓게 선수를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용산고와 양정고의 4강 1경기에선 용산고가 김윤서(16점 7리바운드 3블록슛)과 배대범(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곽건우(12점 2어시스트), 에디다니엘(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으로 향한 용산고는 시즌 3관왕까지 단 한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전국체전 서울 대표 선발전, 그리고 이번 종별대회까지 고교농구를 대표하는 라이벌 용산고와 경복고는 올 시즌에만 네 차례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참고로 올 시즌 양팀은 다섯 차례 맞붙었으며,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경복고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복고와 용산고의 남고부 결승전은 1일 오후 12시 30분,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지며, KBS N 스포츠,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고부 4강 결과*

용산고 75(23-16, 16-17, 17-11, 19-16)60 양정고

김윤서 16점 7리바운드 3블록슛
배대범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곽건우 12점 2어시스트
에디다니엘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정고

엄지후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승현 12점 5리바운드 2스틸

경복고 80(17-29, 18-10, 23-12, 22-7)58 무룡고
경복고

윤지원 3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윤지훈 2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송영훈 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무룡고
이창현 19점(3점슛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김형준 14점 7리바운드
김문경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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