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부산 KCC에게 80-67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KCC는 2패로 마무리했다.
KCC는 LG의 창원체육관 보수 공사로 인해 홈 경기를 갖지 못해 2경기 모두 홈 경기로 치렀다.
허훈과 허웅, 장재석 등 주요 선수들이 결장한 KCC는 백코트와 코트 밸런스,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 대비에 집중했다. KCC는 LG와 첫 경기 속공 득점에서 5-21로 절대 열세였다.
가스공사는 두 외국선수 조합에 신경을 썼다. 라건아의 입국이 늦었고,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과 코뼈 부상으로 함께 뛴 시간이 적은 탓이다.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KCC의 많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2-15로 1쿼터를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알루마와 라건아, 샘조세프 벨란겔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49-36,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도 루이스 킹과 숀 롱 중심의 공격을 펼쳤으나, 벌어지는 점수 차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김훈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연속 10점을 올리며 59-39, 20점 차이로 벌렸다. 이후 득점 침묵에 빠져 62-48로 4쿼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가스공사는 두 외국선수가 모두 20분씩 출전한 2,3쿼터에서 40-33으로 앞섰다. 알루마와 라건아가 나란히 13점씩 26점을 올렸고,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합작했다.
여기에 샘조세프 벨란겔(14점 5리바운드 5스틸)과 김민규(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KCC는 속공 실점(10점)을 LG와 맞대결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였지만, 실책이 19개로 많은 게 아쉬웠다.
루이스 킹(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숀 롱(21점 1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국내선수 득점 지원이 적어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국내선수 중 김동현이 가장 많은 9점을 기록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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