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막강 센터 임희진 영입한 하트스포츠, 여자오픈부 통일하나?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0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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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전력을 보강한 하트스포츠가 여자부 정상 도전에 나섰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여자오픈부 A조 예선에서 센터 임희진이 지난해와 같은 위력을 발휘한 하트스포츠가 난적 마스터욱을 12-7로 꺾고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하트스포츠와 마스터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의 변화를 겪었다.

마스터욱은 지난해 좋은 활동량을 보여줬던 일본인 선수 치토세가 빠진 대신 정은지가 합류했다. 하트스포츠는 팀메이커 당진에서 뛰던 강지영과 우먼프레스의 센터 임희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선수 변화의 효과는 하트스포츠가 더 컸다. 센터 임희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코리아투어와 KXO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던 임희진은 183cm의 신장과 힘을 앞세워 올해 첫 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임희진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터욱도 김채은을 앞세운 수비를 준비했지만 임희진 수비에 몰두하다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내주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마스터욱의 초반 수비는 좋았다. 김채은이 임희진에게 포스트에서 공간도 주지 않으려고 애썼고, 이 전략을 먹혔다. 경기 초반 하트스포츠가 5-4로 리드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에 접어들며 양상이 바뀌었다. 임희진은 자신의 득점보단 동료 선수들의 득점 기회를 도왔고, 김경락의 득점으로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회를 잡은 하트스포츠는 7-5 상황에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김경락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스터욱 정은지의 2점슛이 빗나간 사이 9-5까지 도망간 하트스포츠였다.

임희진이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고득점 경기를 펼치진 못했지만 4점 차 리드에 성공한 하트스포츠는 경기 종료 1분40초 전 강민지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마스터욱에서 K.O 펀치를 날렸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마스터욱은 하트스포츠를 상대로 김채은이 임희진을 묶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석패를 당했다. 마스터욱은 하트스포츠를 상대로 단 1개의 2점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가숨담비를 상대로 유려한 플레이를 펼친 하트스포츠는 13-11로 2연승에 성공하며 여자오픈부 A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박진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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