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종별] 여초부 최우수선수 온양동신초 허승연 "강이슬, 박지현 닮고 싶어요"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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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온양동신초가 다시 한 번 여초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온양동신초는 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광주방림클럽을 50-48로 꺾었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온양동신초는 4쿼터 상대 추격에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위기를 딛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온양동신초 포워드 허승연(165cm, F)은 이번 대회 평균 16.0점 3.4리바운드 4.4어시스트 4.2스틸 3점슛 1.8개 성공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까지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허승연은 “우승해서 좋아요. MVP는 처음 수상해서 더 기뻐요”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초부에서 ‘탑독’이라 평가 받으며 독보적인 페이스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종별대회만큼은 우승하기까지 과정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특히 결승전 광주방림클럽에게 4쿼터 막판 2점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방림이 협회장배 대회 때만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잘 했다. 그래도 팀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를 지켜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허승연의 가장 큰 장점은 3점슛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경기당 1.8개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슈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승연은 “오늘은 한 개 밖에 넣지 못해 아쉽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미드레인지 다섯 구역, 3점슛 다섯 구역을 번갈아가며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강이슬, 박지현 선수처럼 3점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온양동신초는 협회장기, 소년체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여초부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진 가운데 허승연은 전관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하모니 챔피언십, 추계 대회, 윤덕주배까지 우승해서 전관왕을 달성하고 싶다. 다음 대회인 하모니 챔피언십에서는 패스 미스를 줄이고 리바운드 능력도 더 보완해 나오겠다.” 허승연의 말이다.

온양은 아산 우리은행-온양동신초-온양여중-온양여고에 이르기까지 클럽과 엘리트의 연계가 끈끈하다. 허승연 역시 우리은행 주니어 클럽 출신으로 언니 허서연(온양여중2, 177cm,F)을 따라 농구를 시작했다.

그는 “원래 태권도를 하기도 했었는데 언니를 따라 우리은행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다”며 “언니와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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