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8강 상대는 '일본', 女 3x3 전병준 감독 "원팀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3-09-30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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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선전을 펼치고 있는 AG 3x3 여자 대표팀이 8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이 예선 3전 전승에 성공하며 D조 1위로 당당하게 8강에 진출했다. 출전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만해도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던 대표팀이기에 3전 전승과 조 1위의 성적표는 값질 수밖에 없다.

태국, 몰디브, 말레이시아를 연파하고 8강에 오른 대표팀의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예선에서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B조 1위 자리를 내줬던 일본은 8강 진출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22-14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전을 거쳐 8강에 올랐지만 일본은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주포 쿠보타 마유(169cm)는 혼혈 선수로 지난 해 FIBA 3x3 아시아컵 2022에 일본 3x3 여자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남자 같은 터프함에 출중한 외곽포, 스피드 넘치는 돌파력은 한국에게 버거운 상대 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179cm로 최장신인 카린 아이모리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일 등에 특화된 선수로 일본 대표팀의 골밑 한 축을 도맡고 있다. 우리 대표팀으로선 두 선수를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0일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일본의 전력분석을 한 전병준 감독은 "일본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초반에는 홍콩의 기세에 말리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8강전을 대비해 100% 힘을 쏟아붓지 않는 점도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다부지게 해주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전 키 포인트로 몸싸움, 박스아웃으로 꼽은 "3x3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일본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몸 싸움을 즐겨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몸싸움이나 박스아웃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철저히 준비하고 나왔더라. 우리 역시 이에 대비해 초반부터 몸싸움을 많이 하면서 강하게 들어갈 계획이다. 또, 경험의 차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한발 더 뛰는 농구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전병준 감독은 "8강 토너먼트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됐는데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 역시 일본 전을 앞두고 각자가 마음가짐과 각오를 더욱 남달리 하고 있다. 원팀으로 뭉쳐 오늘부터 다시 한번 시작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변화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전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몰디브,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 낯선 해외에서 일주일 가까이 이틀에 한번 꼴로 경기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데도 불구하고 각자가 합심해 원팀이 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일본 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한국 여자 농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잠시 후 저녁 7시 50분(한국시간)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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