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복귀, 박래훈 각성 등 많아진 변수들...하늘내린인제, 3R에는 패할까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11-06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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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이번에는 다를까? 일단 변수는 지난 라운드보다 더 많아졌다.

오는 7일과 8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2020 KXO 3x3 비발디파크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 역시 하늘내린인제의 연승 행진 지속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16연승과 함께 4연속 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선수단 전체에 신뢰가 깊어지며 코트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3라운드에서 H렌터카, 비트캡슐, 4WIN과 함께 A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지난 2라운드에서 DSB,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거센 도전을 받았지만 기어코 연승을 이어갔던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3라운드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임원준, 이현승이 지난 2라운드에서 외곽에서 화력쇼를 펼치며 좋은 경기를 펼쳤던 4WIN은 이승준이 6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다. 4WIN은 이승준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이동준이 손목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해 결장하지만 이승준의 복귀는 분명 리그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큰 변수가 될 것이 확실하다.

H렌터카와 GI옵션의 가파른 성장세도 하늘내린인제에게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올 초만 해도 뚜렷한 존재감이 없었던 H렌터카와 GI옵션. 20대 초, 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두 팀은 선수 출신들로 팀을 꾸렸지만 3x3 경험이 부족해 1라운드에선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인 H렌터카와 GI옵션은 기존의 강호들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KXO리그 2라운드에서 4강에 들었던 H렌터카는 이채훈, 이동민, 김대욱, 김남건의 조직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며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H렌터카는 하늘내린인제와 같은 A조에 속해 있고, 예선부터 대이변을 꿈꾸고 있다.

이승훈, 조의태, 임창무, 진승원이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연장 접전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던 GI옵션은 이번 라운드에 진승원이 빠지고, 양준영이 복귀한다.

조의태와 이승훈이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영민한 게임 운영을 펼치는 양준영의 복귀는 GI옵션의 3라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서 조의태와 발군의 호흡을 보였던 양준영은 개인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2라운드에 결장했던 것을 크게 아쉬워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지난 2라운드에서 하늘내린인제를 가장 크게 괴롭혔던 DSB가 다시 한번 설욕을 벼르고 있다. 2라운드 득점 1위와 2점슛 1위에 오른 박래훈이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예상대로 전상용이 골밑에서 큰 힘이 되고 있는 DSB는 이번 라운드에선 반드시 하늘내린인제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지난 라운드에서 하늘내린인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너무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리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던 부분은 DSB 스스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노련한 곽희훈, 전상용, 박래훈, 남궁준수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DSB의 행보는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라운드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홍석민과의 첫 호흡이 나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에선 지난 라운드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승준 혼자 감내해야 하는 골밑 수비의 부담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담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이강호의 득점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면 이번 라운드에서 충분히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지난 2라운드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해 경기에 지각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던 비트캡슐은 김형진이 퇴단하고, U23 3x3 국가대표였던 센터 김준성이 새롭게 영입됐다. 지난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선 몸이 덜 만들어진 듯 급격한 체력저하를 겪었던 김준성이 2주 만에 얼마나 다른 몸 상태를 만들어 코트에 서느냐가 비트캡슐의 성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늘내린인제가 나머지 6개 팀의 공공의 적이 된 가운데 하늘내린인제 연승 저지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KXO리그 3라운드는 7일(토) 오후 2시, 8일(일) 오후 12시부터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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