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종별] “간결하면서, 에너지 있게” U16 대표팀에서 보여줄 추유담의 농구는?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6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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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기본적으로 간결하게 하는 농구를 추구한다. 드리블을 최소화하며 속공 뛰고, 리바운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U16 아시아컵에 참가하는 U16 남자농구대표팀은 8월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회에 출전할 12명의 선수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고1 5명과 중3 7명으로 엔트리가 구성됐다. 이 가운데 광주고 가드 추유담(184cm,G.F)은 박태준(182cm,G)과 함께 앞선을 책임진다.

류영준 U16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은 “박태준과 함께 앞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다. 특히 리딩적인 부분에서 역할이 크다”며 “가드로서 피지컬이 괜찮고 수비 센스, 속공 능력이 좋은 선수다. 대표팀 앞선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추유담을 평가했다.

아마추어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주고 선수가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는 건 정말 오랜만에 있는 일이라고 한다. 영광에서 열리고 있는 종별 대회 도중 만난 추유담은 “U16 대표팀 발탁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맞붙는 만큼 대표팀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과 맞붙으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묻자 “어떻게 해서든 대표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손발을 맞추지 않았던 선수들이 모이는 거기 때문에 손발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소속 팀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가서도 간결한 농구를 하고 싶다”며 “(류영준 감독) 류영준 감독님의 운동 스타일도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어떨지 기대되고 잘 녹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광주고의 연계학교인 광주우산초-문화중을 졸업한 추유담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일찍 농구를 시작했기에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고, 경기를 읽는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1번(포인트가드)보다는 2번(슈팅가드) 성향에 가깝다는 게 그의 설명. 말을 이어간 추유담은 “기본적으로 간결하게 하는 농구를 추구한다. 드리블을 최소화하며 속공 뛰고, 리바운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며 “또, 나의 강점 중 하나가 돌파 능력이다. 공격력이 필요할 때 적절히 장기인 돌파 능력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추유담의 동생인 추온유도 아버지(추성하 씨), 형을 따라 농구를 하고 있다. 추온유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KCC유소년클럽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으며, 전국 대회에서 밥 먹듯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동생 추온유를 언급하자 “나와는 농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동생은 드리블 위주로 플레이 한다면, 나는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 편이다. 좋아하는 선수도 다르다. 동생은 카이리 어빙(댈러스), 나는 오재현(SK), 김선형(KT) 선수를 좋아한다”고 했다.

대표팀에 가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종별 대회를 먼저 잘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할 터다. 안양고, 명지고, 청주신흥고와 함께 D조에 편성된 광주고는 예선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추유담은 “올해 전국 대회에서 조 1위를 두 번 하고도 한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종별 대회에선 반드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며 “형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 높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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