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고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4강 본선 토너먼트에서 명지고에 64-96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부산중앙고는 2025년을 앞두고 모교 출신이자 프로농구 KT에서 수석코치로 지낸 박세웅 코치에게 지휘봉을 안겼다. 부임 후 공격 농구를 강조한 박세웅 코치의 훈련 아래 선수들은 매 경기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연맹회장기에서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세웅 코치는 "공격 농구를 위해 체력 훈련을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공격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교체 선수 없이 5명의 선수로 농구하기에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어쩔 수 없는 팀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금씩 박세웅 코치에 적응한 선수들은 마음껏 공격 본능을 자랑했다. 특히 3학년 노성헌(192cm, G)은 예선과 본선에서 외곽슛을 자랑했다.(4경기 평균 21.5점, 3점슛 3.3개-성공률 31.7%)
노성헌은 "형을 따라 초등학생 때 클럽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5학년 창원 사화초에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팔룡중을 진학한 노성헌 마산고에서 부산중앙고로 1학년 때 전학했다. 2학년을 마치고는 박훈근 코치에서 박세웅 코치로 바뀌며 새 코치 적응을 마쳤다. 노성헌은 "박훈근 코치님은 수비, 박세웅 코치님은 공격을 강조했다. 수비를 배울 때 로테이션이 어려웠다. 또 공격 위주 농구로 다시 바뀌면서 혼란스러웠지만 점차 적응했다"고 말했다.
공격 농구로 팀 색깔이 바뀌면서 노성현은 좀 더 자신의 장점을 선보일 수 있었다. 장신 슈터로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
박세웅 코치 또한 "잔재주가 있다. 아직 힘이 붙지 않은 선수다. 힘이 붙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5명이서 농구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제자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상황에서 고맙다"고 전했다.
부산중앙고의 왕중왕전은 멈췄지만 이제 홈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다.
노성헌은 "5명뿐이지만 서로 끈끈하게 수비와 공격에서 한발 더 뛰려고 한다. 또 (최)재영이가 공격에서 팀을 잘 끌어주고 있다. 재영이 덕분에 많은 기회가 생겨서 고맙다"며 "사실 그전까지 입시에 대한 고민 없이 즐겁게 농구했다. 올해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내 장점을 잘 어필하고 보여줘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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