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에도 하든은 침묵...클리블랜드, '평균 19.3점 차' 충격의 스윕패

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5:27: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하든의 침묵은 클리블랜드의 PO 탈락을 의미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93-130으로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내내 뉴욕에 압도당했다. 평균 13.3점 차로 3차전까지 모두 패배한 클리블랜드는 패배 시 시즌이 종료되는 4차전에서 오히려 더욱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했다.

1쿼터부터 12점 차(26-38)로 크게 밀린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전반 종료 시점 스코어는 49-68,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클리블랜드의 무기력한 모습은 후반에도 이어졌고, 37점 차 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포함 시리즈 내내 도노반 미첼만 제 몫을 해냈다. 이날 31점을 기록한 미첼은 4경기 평균 27.25점을 기록,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으며 뉴욕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펼쳤다.

특히, 제임스 하든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팀내 2번째로 많은 하든은 32분 56초를 소화했음에도 12점에 그쳤다. 그 중 8점은 자유투로 기록했고, 3점슛은 6개를 시도해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뿐만 아니라 하든은 4경기 평균 16.5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 조율도 엉망이었다. 하든은 4경기에서 평균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어시스트보다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팀 공격에 맥을 끊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8 파이널 이후 첫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지난 2월,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를 LA 클리퍼스로 보내고 하든을 영입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낸 클리블랜드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하든의 합류 이후 정규시즌 7연승을 달리는 등 우승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PO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실패에 가까운 트레이드가 됐다.

하든은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당초 재계약이 유력해보였지만 하든의 아쉬운 플레이오프 경기력은 분명 클리블랜드를 고민하게 만들 것이다.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된 하든이 클리블랜드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