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다시 한번 고전한 세계 1위 '세르비아', 어쨌든 3연승 성공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7-25 1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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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순위 세르비아가 2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25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농구 예선에서 남자 3x3 세계 랭킹 1위 세르비아가 폴란드를 15-12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미국 남자 3x3 대표팀이 올림픽 1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가 된 세르비아는 2016년부터 18년까지 3x3 월드컵을 3연패 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3x3 팀으로 칭송받는 팀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겪던 세르비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9년 3x3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르비아는 당시, 3, 4위전에서도 패했다. 세르비아에게 3, 4위전에서 패배를 안기며 자존심에 먹칠을 한 팀이 폴란드였다.

폴란드는 마이클 힉스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으로 나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나 단 한 번도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는 팀이다. 하지만 2019년 3x3 월드컵 3, 4위전에선 마이클 힉스의 믿기 힘든 활약을 앞세워 세르비아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기며 3위에 올랐었다.

2년 만의 재대결에 나선 두 팀의 무대는 다른 곳이 아닌 ‘올림픽’이었다.

폴란드는 경기 초반 파울로스키 파웰과 프르제미슬라 자모스키의 기분 좋은 연속 2점슛이 터지며 5-3으로 리드했다.

세르비아의 2점슛이 침묵하는 사이 다시 한번 파울로스키 파웰의 2점슛이 터진 폴란드는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회 첫날 2연승을 거둔 세르비아는 고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르비아는 폴란드를 상대로 단 1개의 2점슛만 성공하며 스스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10-6으로 끌려가던 세르비아는 골밑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데얀 마에스트로비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11-9까지 점수 차를 좁힌 세르비아는 마하일로 바시치의 득점으로 11-10까지 폴란드를 추격했다.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던 세르비아는 두산 불루트의 퍼포먼스로 11-11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22초 전 알렉산더 락토브의 역전 득점이 터지며 12-11로 앞서 나간 세르비아는 폴란드의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미하일로 바시치가 모두 성공시키며 힘겹게 3연승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고전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둔 세르비아는 힘겨웠지만 어쨌든 유럽 라이벌 팀들의 도전을 지금까지는 모두 막아내며 남자부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편, 지난 월드컵에 이어 내심 한 번 더 세르비아에게 패배를 안기고 싶었던 폴란드는 경기 막판 7개 연속 2점슛이 실패하며 3점 차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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