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女 3x3에서 단연 두각 '이소정', "프로 복귀 무산은 아쉽지만 내 꿈은 3x3 국가대표"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7-04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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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복귀 무산은 아쉽지만 그것과 별개로 3x3 국가대표를 목표로 계속 열심히 하겠다.”

한국 여자 3x3는 한때 국가대표 구성 자체가 어려울 만큼 침체기였다. 여자 선수들의 참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한국 여자 3x3. 하지만 지난해부터 조금씩 여자 3x3 팀들의 출전이 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마스터욱, 볼트, 1EYENBA 등 여자 3x3 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춘천여고, 숙명여중, 용인대 등 여자 5대5 현역 선수들의 참여도 이뤄지며 한국 여자 3x3는 조금씩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판세에서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있다. KB국민은행에서 활약했던 1EYENBA의 이소정이 그 주인공이다.

효성여고 출신인 이소정은 U18, U19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한 선수다. 고교 졸업 후 KB국민은행에 입단했지만 아쉽게 일찍 프로의 꿈을 접은 이소정은 2020년부터 3x3 무대에 뛰어들었다.

바로 두각을 나타내며 여자 3x3의 기대주로 성장한 이소정은 2주 전 열린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서 우리은행 출신의 이승아를 상대로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1EYENBA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소정은 이번 ‘2021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에도 1EYENBA 동료들과 출전했고,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이번 대회 목표도 우승이라고 말한 이소정은 “원래 올해 WKBL 모 구단에서 복귀 제안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상 복귀가 불발됐다. 아쉽기도 하지만 3x3에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본인의 속사정을 이야기했다.

프로에서도 복귀를 원할 만큼 기량은 인정받고 있는 이소정. 이런 이소정에게 여자 3x3 국가대표 발탁의 이야기가 도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소정 본인 역시 3x3 국가대표를 목표로 열심히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처음 3x3를 할 때부터 3x3 국가대표가 목표였다. 지금도 태극마크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3x3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싶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3x3 국가대표라는 목표가 생긴 이소정은 최근 여자 3x3 국제대회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고 했다. 그중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의 야마모토 마이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한 이소정.

165cm의 단신 가드 야마모토 마이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서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며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이끌었다.

 

이소정 본인 생각과 마찬가지로 농구 관계자들 역시 이소정에게 야마모토 마이 같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고, 이소정이 여자 3x3의 스타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여자 3x3 대표 선수가 없는 한국 여자 3x3의 상황상 이소정이 스타로 성장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야마모토 마이는 키도 작은 데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하는 선수란 걸 느꼈다. 나는 아직 야마모토 마이에 비해 외곽슛 능력이 부족한 데 이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소정의 말이다. 

 

본인의 말처럼 이소정이 한국 여자 3x3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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