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천/서호민 기자] 원주 YKK가 지난 해의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원주 YKK는 지난 해 국내 U18 3x3 무대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강력함을 뿜어낸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이 졸업하면서 올해 고등부 전력은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훈과 황윤하 등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 형들의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엘리트 출신 김희석, 오동현과 정훈희, 안형선 등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던 지난 해에 비해 전력의 무게감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었다.
실제 원주 YKK는 지난 주 열렸던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서 케페우스, GPNB 등에 가로막히며 3위의 성적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KXO 3x3 홍천투어에 나서는 YKK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자신들의 안방과도 같은 홍천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반드시 만회하고자 했다.
그래서 일까. U18부 조별 예선 2승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원주 YKK는 1일 열린 '2020 KXO리그 2라운드 겸 KXO 3x3 홍천투어' U18 결선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GPNB를 무너뜨리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점포가 펑펑 터진 결과였다. 경기 초반 김지훈이 외곽에서 2점슛 2방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고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GPNB 경기 내내 강력한 높이를 앞세워 원주 YKK의 골밑 공략을 저지했다.
수비가 안정되며 흐름을 잡은 YKK는 황윤하의 2점포까지 터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곧바로 GPNB 배현준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YKK 선수들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YKK의 조직력은 더욱 배가 됐다. 이종현이 묵직하게 골밑을 지켰고, GPNB는 좀처럼 YKK의 탄탄한 골밑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GPNB는 경기 후반 체력까지 떨어지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YKK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윤하가 2점포를 터뜨리며 17-13으로 달아난 가운데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는 김지훈이 3점 차로 벌리는 귀중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YKK는 상대 파울로 자유투에 공격권까지 얻어냈고, 마지막 순간까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GPNB를 20-17로 제압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YKK는 잠시 후 2시 30분 박시윤이 이끄는 퍼펙트와 고등부 왕좌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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