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3x3 최강자에서 부산 동아고의 기둥이 된 이동근, "3x3는 여전히 힘드네요"

인제/김지용 / 기사승인 : 2021-10-09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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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에 들어가고 처음 3x3를 한 것 같다. 오랜 만에 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리프레쉬가 되는 것 같다. 3x3는 역시나 여전히 힘들다.”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다목적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1 KXO 3x3 인제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 U18부 예선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동아고 농구부가 출전해 첫 3x3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부산에서 인제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부산 동아고는 예선에서 3x3 선수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첫 3x3 무대를 즐겼다.

아직은 낯선 3x3 규칙에 부산 동아고 선수들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중 3x3가 익숙한 듯 선수들을 리드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선수가 있었다.

2019년까지 케페우스라는 3x3 팀에서 활약하다 부산 동아고 이상국 코치에 눈에 띄어 5대5 엘리트 선수로 전향한 이동근이 그 주인공이다. 케페우스에서 활약 당시 팀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3x3 무대를 평정했던 이동근이었다.

신장 2m의 이동근 엘리트 농구에 모처럼 제대로 된 센터 유망주가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부산 동아고 진학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동근 지난 7월 열린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20점, 27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으로 그야말로 코트를 초토화 시켰다.

2년여 만에 3x3 코트를 찾은 이동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높이를 앞세운 제공권 장악이 탁월하게 좋아진 이동근은 퍼펙트와 원주 YKK A를 상대로 16득점을 올리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좋은 모습으로 예선 경기를 마친 이동근은 “농구부에 들어가고 처음 3x3를 한 것 같다. 모처럼 3x3를 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리프레쉬가 되는 것 같다. 그래도 3x3는 여전히 힘들다”며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2020년 2월부터 부산 동아고 농구부에서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는 이동근은 “이상국 코치님이 5대5 선수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셔서 지난해부터 5대5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 농구부에 들어갔을 땐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많았고, 5대5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회에 나서 경험을 쌓으면서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엘리트 농구 선수도 아니었고, 순수 아마추어로서 3x3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부산 동아고에 스카우트 된 이동근.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가능성 있는 빅맨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동근은 “3x3에서 활약했던 것이 개인기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5대5 선수로선 부족한 면도 있지만 내년 졸업 전까지 부단히 노력해서 부산 동아고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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