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팬들 마음 훔친 허훈X허웅 “KBL 부흥은 우리 형제가 이끌게요!”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13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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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화려한 조명이 또 한 번 허웅-허훈 형제를 감쌌다. 두 형제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도중 그들만을 비추는 핀 조명 아래 1대1 대결을 펼쳐 농구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번에는 올스타 팬투표 1, 2위까지 나란히 차지하며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쳤다. 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동생 허훈도, 치열한 레이스를 뚫고 2위에 자리한 형 허웅도 그저 형제가 함께 빛날 수 있다는 사실에 싱글벙글이다. 이젠 KBL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가 된 형제를 KBL 올스타 컨텐츠를 촬영하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본 인터뷰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2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KBL 대표 스타가 된 형제
프로농구 출범 이래 형제 선수들은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출범 초기 시절 조상현-조동현 형제를 시작으로 귀화혼혈선수 제도가 도입됐을 땐 이승준-이동준, 문태종-문태영 형제들이 코트 위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허씨 형제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의 후광도 있었지만, 어릴 적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냈다. 형제는 결국 프로에 입성해서도 실력을 뽐내는 중이다. 그런데 올스타 팬투표까지 형제가 나란히 1, 2위를 석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인정받은 셈이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길래 팬들의 표는 형제에게 몰렸을까.

Q. 먼저 축하부터 드리겠습니다! 올스타 1, 2위에 나란히 뽑힌 소감부터 부탁드릴게요.
허훈(이하 훈)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일인데, 2년 연속으로 1위를 했잖아요.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하나 아쉽다면 코로나19로 올스타전 행사가 없는 거네요.

허웅(이하 웅) 훈이 말처럼 행사가 열렸다면 좋은 이벤트를 많이 할 수 있었을 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너무 아쉬워요. 다음 시즌에도 팬분들이 이렇게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신다면 꼭 행사가 열려서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Q. 허훈 선수는 2년 연속 1위에 자신감이 있었나요.
자신보다는 올스타 1위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일단 농구를 못하면 지난 시즌처럼 많은 표를 받을 수 없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투표보다는 제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죠.

Q. 허웅 선수도 송교창, 양홍석 선수와 함께 끝까지 2위 경쟁을 벌였어요. 그래서 더 동생과 나란히 1, 2위를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을 텐데요.
시즌 중이라서 투표 현황을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했어요. 근데 그렇게 2위 경쟁이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건 팬분들이 그만큼 좋은 모습을 봐주셨다는 거잖아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겨요.

Q. 형제가 1, 2위를 차지한 건 처음 있는 일인데, 결과가 발표난 이후에 형제끼리 나눈 얘기가 있나요.
뭐 특별하게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어요. 훈이가 저를 놀린 것도 아니고(웃음), 다음에는 제가 1등하겠다고 했죠.

형제끼리 그런 걸로 얘기하면 오글거리잖아요. 저희 정말 찐형제에요. 하하.

Q. 남들은 부러워할만한 결과이기도 해요. 두 분 모두 최상위 득표를 한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연예인처럼 뛰어나게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농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걸 팬분들이 맘에 들어 하신 것 같아요. 또, 코트 안팎으로 내숭 없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게 통하지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훈이의 스타성이 저한테까지 영향을 끼치기도 했을 거고, 아버지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농구하는 삼부자를 팬분들이 좋게 봐주신 거겠죠.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Q. 이 정도로 인기가 많으면 팬들에게 자주 듣는 말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음…잘 모르겠어요. 좋은 이미지로 봐주시는 것 같은데, 저도 모르는 매력이 있나봐요(웃음).

저는 어떤 말을 듣기보단 제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워낙 긍정적이고, 말도 많고, 단순하고요. 내숭 없는 쿨한 느낌이죠. 누구와 있든 말도 많이 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Q. 이미 매력이 느껴지네요. 혹시 이번 팬투표 결과뿐만 아니라, 프로 생활을 하면서 스타가 됐다는 걸 실감한 순간도 있었나요.
아직 실감을 하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고요. 다음 시즌에도 팬투표 1위를 하고 싶고, 더 나아가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다가와요.

사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밖에 돌아다니지 못하니 조금 덜 한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SNS도 잘 안 해서, 하하. 그래도 예전부터 원주에서는 팬분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다 알아봐주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니까 그때 실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형제 올스타에게 비춰진 조명
허웅-허훈 형제는 이미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두 형제가 나란히 올스타 베스트 멤버에 뽑힌 것만으로도 그들의 스타성은 입증됐다. 덕분에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도 연출됐다. 올스타전 본 경기 중간에 형제 대결에 대한 농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당시 경기가 열렸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암전이 됐고, 두 형제에게만 핀 조명이 집중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야말로 둘만을 위해 마련됐던 시간. 팬들은 물론 형제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Q. 올스타로서의 경험치도 쌓여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험한 올스타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팬투표 1위를 처음 했던 지난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경기도 워낙 재밌게 했고, 이벤트도 많았잖아요. 10,000명에 가까운 팬분들이 오실 정도로 흥행이 잘 되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팬투표 1위를 했던 2015-2016시즌이 기억나요(허웅 역시 이후 2016-2017시즌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때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 훈이와 함께했던 올스타전도 그렇고,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Q. 역시 두 선수하면 지난 시즌 핀 조명 아래서 펼쳤던 1대1 대결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오롯이 두 선수만을 위한 시간이었는데, 기분이 어땠나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KBL 직원 분들이 그런 아이디어를 내주셨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형과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에 그런 이벤트가 가능했겠죠. 올 시즌에는 더 완벽한 1대1을 선사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KBL의 스타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그런 이벤트가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어요. 어떻게든 재밌게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임했던 기억이 나요.

Q. 정규리그 때도 형제대결은 계속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그때마다 받는 질문이긴 할 텐데, 솔직하게 정말 의식이 되지 않는 건가요.
진짜 따로 의식을 하지 않아요. 경기 전까지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데, 막상 코트에 들어서면 의식되지 않더라고요. 끝나고도 훈이랑 잘했다, 수고했다는 정도만 얘기를 해요.

저는 신인 때는 조금 의식이 됐던 것 같아요(웃음). 아무래도 프로에 처음 와서 그렇게 큰 관심을 받는다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고, 플레이에 힘이 들어갔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형이 반대편이 있든 말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고요. 프로답게 팀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죠. 근데, 처음에는 정말 개인적인 기대도 있었고 힘도 많이 썼어요.

Q. 허형제의 경쟁 구도는 늘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내가 동생보다, 또는 형보다 이건 더 낫다 싶은 게 있을까요.
이제는 훈이가 실력도 너무 많이 올라와서 제가 뭐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항상 훈이보다 모든 게 더 낫고 싶어요.

농구에 대한 부분이라면 제가 형보다 돌파력은 더 좋지 않을까요. 하하. 근데 형은 슛이 워낙 좋잖아요. 포지션이 달라서 그런지 저는 저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을 만들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농구 외적으로는 비교보다는 둘 다 스타일이 워낙 뚜렷해요. 저는 단순하고, 앞뒤 가리지 않는 막무가내 같다면, 형은 신중한 장남 스타일이거든요. 워낙 성격이 달라요.

Q. 그렇다면 혹시 서로에게 부러운 점도 있나요.
딱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형과 오랜 시간을 지냈지만,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은 없었어요.

저도 똑같은 것 같아요. 훈이가 뭔가를 잘하면 제 동생이니까 자랑스러운 거지, 부럽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Q. 정말 형제 그 자체인 것 같네요. 그 형제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금 프로 무대에서까지 스타로서 함께 주목을 받는 기분은 어떤가요.
너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일단 아버지가 워낙 대단한 존재이셨기에 형과 저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런 시선을 이겨내고 저희가 갈 길을 걸어가서 지금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게 스스로 대견스럽다 생각해요.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앞으로 더 잘해서 KBL을 휘어잡을 수 있는 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고요. 물론, 지금도 좋지만 형제끼리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어떤 건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런 시선을 받는 만큼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게 돼요. 더 책임감 있게 농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죠.

Q. 혹시 훗날 형제가 한 팀에서 같이 뛰는 상상도 해본 적이 있나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은퇴하기 전에는 한 번 같이 뛰어보면 어떻겠냐는 말을 형이랑 했던 적이 있어요. 나이가 좀 들었을 때일 테니 마음 편히 모든 걸 내려놓고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생긴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뛰어보고싶기는 해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부담감이 생기면서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Q. 듣는 사람도 기대가 되네요. 다시 올스타 얘기로 돌아가 보면, 이번에 KBL TV 이벤트를 통해 올스타 드래프트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는 각자의 팀이 아닌, 형제가 한 팀에서 뛴다는 가정 하에 남은 세 자리의 올스타를 뽑아보려고 해요.
3번에는 (송)교창이, 4번에는 (이)승현이 형이나 (김)준일이 형, 그리고 5번에는 (김)종규 형을 뽑고 싶어요. 지금 그 포지션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잖아요. 형들이랑은 다 정말 친한 사이고, 아직 교창이랑은 많이 친해지지 못했는데 가까워져야죠. 하하.

저도 형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원래 제 팀을 뽑을 때 2번에는 (이)정현이 형을 뽑았어요. 3번은 워낙 잘하고 있는 교창이를 뽑아야 하고, 4번은 항상 승현이 형과 준일이 형 중에 고민이 돼요. 한 명만 뽑으면, 항상 안 뽑힌 한 명이 삐지거든요(웃음). 저번에 다른 인터뷰에서 승현이 형을 한 번 뽑았으니, 이번에는 준일이 형을 뽑을게요. 5번은 당연히 종규 형이에요.

Q. 사실 두 선수가 센터 포지션에 당연히 김종규 선수를 뽑을 거라 예상하고 드린 질문이었어요. 평소에도 허형제와 김종규 선수의 우정이 유명하잖아요. 두 선수에게 김종규 선수는 어떤 존재인가요(화보 촬영 당시마침 김종규가 KBL TV 촬영 소집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출근하면서,형제와 찍은 다정한 사진 한 장도 남길 수 있었다).
전 종규 형이랑 원주에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서울 본가도 5분 거리에요. 그래서 종규 형이 저와 훈이를 친동생처럼 챙겨주죠. 종규 형이 워낙 후배들을 잘 챙기거든요. 대표팀에서부터 친해졌는데, 저도 친형같이 생각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종규 형과 성격 자체가 워낙 잘 맞는 것 같아요. 종규 형도 여우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단순한 편이거든요. 형이 농구 내외적으로 워낙 후배들을 잘 챙겨줘서, 카페만 가도 수다만 엄청 떨기도 해요.

KBL의 인기를 부활시킬 형제
형제가 나란히 올스타 팬투표 1,2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에게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조금씩 세대교체를 거치며 인기를 끌어올리려는 프로농구의 현 시점에서 두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팬들의 발걸음이 달라질 수 있다. 형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Q. 이제는 미래를 내다보려 합니다. 앞으로 올스타전에서 더 만들고 싶은 추억이 있다면요.
일단 다음 시즌에도 형과 나란히 1,2위를 해서 허형제만의 올스타전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꽤나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요. 형제가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된다면 농구 인기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도 있을 거고요.

앞으로 올스타전에 나갈 기회가 계속 주어진다면, 저와 훈이 둘 중에 한 명은 꼭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Q. 사실 지난 시즌에는 동생이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먼저 차지했고, 형은 정규리그 인기상으로 반격했어요. 올 시즌 인기상은 어떻게 될 것 같나요.
아직 인기상까지 생각은 안 해봤는데, 받으면 좋죠. 정규리그 인기상까지 받으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농구선수니까 농구부터 보여드릴게요.

저는 아직 팀을 생각해야 하기에 시즌이 끝나는 걸 보고 한 번 생각해볼게요.

Q.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를 뒤로하고 각각 KT와 DB의 주축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남은 시즌 다시 세운 목표가 있나요.
지금 팀이 순위 싸움에서 많이 밀리고 있잖아요. 그래도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한 경기씩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플레이오프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브레이크 기준으로 4위에 있는데, 계속 올라가고 싶어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치지 않고 우승까지 해보고 싶어요.

Q. 이제 시즌이 끝나야 다시 형제가 함께할 수 있을 텐데,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훈이랑 이렇게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서 좋았어요. 저도 훈이도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함께 KBL의 부흥을 이끌어나갔으면 해요.

형이 지금 팀 성적 때문에 많이 힘들 텐데, 제가 위로를 한다기보다는 형이 원래 잘하는 선수니까 이겨낼 거라 믿어요. 비시즌에 발목 수술을 하고 본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니까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고, 파이팅했으면 좋겠어요.

허웅 프로필_
1993년 8월 5일생, 가드, 185cm/80kg
삼광초-용산중-용산고-연세대
2014년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R 5순위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올스타 팬투표 1위

허훈 프로필_
1995년 8월 16일생, 가드, 180cm/80kg
삼광초-용산중-용산고-연세대
2017년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R 1순위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올스타 팬투표 1위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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