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투아니아 예선 탈락...올해 첫 FIBA 3x3 월드투어부터 이변 속출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3-27 13: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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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올해 열린 첫 3x3 세계대회부터 예상치 못한 이변이 펼쳐졌다.

한국시간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1’에서 우승후보 프린스턴(미국)과 샤키(리투아니아)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두 팀은 오는 5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서 한국과 만나게 될 미국과 리투아니아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된 팀이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카타르 도하에서 올해 첫 문을 연 FIBA 3x3 월드투어는 대회당 총상금이 11만 달러가 걸려있는 FIBA 3x3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5월 개최 예정인 올림픽 3x3 1차 예선의 전초적 성격이 강한 대회로 노비사드(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뉴욕 할렘(미국), 샤키(리투아니아), 프린스턴(미국)등 쟁쟁한 3x3 팀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뉴욕 할렘(미국)과 프린스턴(미국), 샤키(리투아니아)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 3x3 1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된 미국, 리투아니아 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뉴욕 할렘, 프린스턴, 샤키의 출전은 두 나라에게 열세가 예상되는 한국에게는 사전에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뉴욕 할렘과 프린스턴은 공교롭게도 D조에 나란히 편성돼 맞대결이 불가피했다. 그래도 같은 조에 무명의 그라츠(오스트리아)가 올라왔기 때문에 두 팀의 8강 진출이 무난해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전혀 달랐다.

그라츠(오스트리아)가 뉴욕 할렘과 프린스턴을 연이어 격파하며 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완성한 가운데 프린스턴(미국)은 2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연패로 충격의 예선 탈락을 했다.

미국 3x3 대표팀 센터인 카림 매덕스가 2경기 평균 5점, 5.6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으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1승1패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8강에 올랐지만 미국 3x3 대표팀의 도미니크 존스(뉴욕 할렘) 역시 예상과는 달리 체력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9년 FIBA 3x3 MVP였던 도미니크 존스(뉴욕 할렘)와 NCAA 프린스턴 출신 카림 매덕스(프린스턴)는 미국 올림픽 3x3 대표팀에 선발이 확정돼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올랜도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었기에 이번 대회에서의 부진이 더 뼈아플 수밖에 없게 됐다.

리투아니아의 샤키 역시 2연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샤키는 가장 최근인 2019년까지 리투아니아 3x3 대표팀으로 활약한 선수들로 지난 2월말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올림픽 3x3 대표팀 합숙 훈련에도 4명의 선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던 강팀이다.

피란(슬로베니아), 리만(세르비아)과 함께 A조에 속했던 샤키(리투아니아) 역시 무기력한 모습으로 예선 2연패를 당했다. 샤키(리투아니아)는 2경기에서 단 한 번도 15점을 넘지 못하는 아쉬운 득점력 속에 상대의 빠른 공세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과 리투아니아는 여전히 한국에게 버겁고, 힘든 상대들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나라 대표팀의 전력을 어느 정도 분석할 수 있게 된 만큼 다음 주 선임될 올림픽 3x3 대표팀 감독 및 스태프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턴(미국)과 샤키(리투아니아)의 예선 탈락 외에는 큰 이변 없이 올라갈 팀들이 모두 8강에 올라간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1은 우승상금 4만 달러를 두고 27일(토) 오후 10시15분부터 8강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1 8강 대진*
-한국시간
27일(토)
오후 10시15분 피란(슬로베니아) VS 노비사드(세르비아)
오후 10시55분 그라츠(오스트리아) VS 리가(라트비아)
오후 11시20분 암스테르담(네덜란드) VS 뉴욕 할렘(미국)
오후 11시45분 웁(세르비아) VS 리만(세르비아)

#사진_FIBA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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