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캠프 구성, 몽골은 백신 접종...올림픽 대비 나선 각국 3x3 대표팀들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3-11 1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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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차 예선 대비에 나선 몽골 3x3 대표팀 
[점프볼=김지용 기자] 77일 남은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을 앞두고 전 세계 3x3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이 오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3x3 남자 대표팀은 1차 예선 진출 티켓을 따냈고,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 여부가 불안하긴 하지만 FIBA(국제농구연맹)에선 지난 2월 말 화상회의를 통해 6월4일부터 6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2차 예선을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대회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최근 1, 2차 예선이 80일도 남지 않은 채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각국 3x3 대표팀들이 움직임들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금메달 후보이자 한국과 같이 1차 예선 B조에 속한 미국은 오는 3월12일부터 19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3x3 남자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고 발표했다.

 

FIBA 3x3 월드컵 2019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NBA의 전설 릭 배리의 아들 캐년 배리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출신의 로비 험멜을 주축으로 NCAA 프린스턴 출신의 카림 매덕스, 2019년 FIBA 3x3 월드투어 MVP를 차지했던 도미니크 존스를 3x3 대표팀으로 확정했다.

미국 3x3 대표팀은 캠프 기간 대표팀을 도와줄 4명의 선수를 추가로 불러들여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협력 멤버로는 2019년 월드컵 우승 멤버인 데이먼 허프먼를 비롯해 뉴욕 할렘에서 활약하는 조이 킹 등이 포함됐다.
 

미국과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세르비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유럽 팀들도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한 ‘유나이티드 3x3 리그’에는 노비사드(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팀 리투아니아(리투아니아), 팀 네덜란드(네덜란드)등이 출전했다. 본선행을 확정한 노비사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올림픽 1차 예선부터 경쟁을 펼쳐야 하는 팀들로 이들은 유나이티드 3x3 리그를 통해 올림픽 1차 예선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는 리투아니아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리투아니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한국으로선 정보 취합을 위해서라도 리투아니아의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남, 녀 대표팀을 소집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 아시아의 강호 몽골은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까지 접종시키며 올림픽을 향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FIBA 3x3 국가랭킹 세계 9위, 아시아 2위에 올라있는 몽골 남자 3x3 대표팀은 본선에 직행한 여자 대표팀과 달리 1차 예선에서 A조 1번 시드를 받아 폴란드, 브라질, 터키, 체코와 8강 진출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몽골은 최근 A대표팀뿐만 아니라 자국 내 3x3 팀과 U23 대표팀까지 불러들여 훈련을 이어가며 남, 녀 동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나라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한국은 아직 올림픽 3x3 대표팀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올림픽 3x3 대표팀 감독을 공개 채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대표팀 구성 방안이나 일정 등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선수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올림픽 1차 예선에 나서는 20개 팀 중 약체에 속하는 한국으로선 다른 나라보다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지만 최근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이 취임하며 새롭게 조직을 구성 중이다 보니 올림픽 1차 예선 대비가 더뎌지고 있다.

감독 선임 이후 대표팀 구성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협회는 4월 초 올림픽 1차 예선에 나설 남자 3x3 대표팀을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_몽골3x3농구협회 SNS 캡쳐, 미국농구협회 제공, United 3x3 리그 SNS 캡쳐, 점프볼DB(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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