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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올림픽위원회-올가 프롤키나 |
24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예선 첫 경기에서 올라 프롤키나(23세, 183cm)가 2점슛 3개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친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주최국 일본을 21-18로 꺾고 올림픽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는 남녀 각각 8팀씩 총 16팀이 참가했다. 3x3 예선은 별도의 조 편성 없이 8팀이 풀리그를 치러 상위 6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rom the streets to the olympics’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 데뷔를 기다렸던 3x3. 전 세계 3x3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며 3x3의 올림픽 데뷔도 1년 미뤄졌지만 2021년 7월24일,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에 성공한 3x3였다.
올림픽 개막전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주최국 일본의 여자부 경기였다. 올림픽 3x3 첫 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역사적인 올림픽 3x3 첫 득점의 주인공은 러시아의 올가 프롤키나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22초 만에 2점슛을 터트린 올가 프롤키나는 올림픽 3x3 역사상 최초의 득점을 기록한 선수라는 수식어와 첫 번째 2점슛 성공의 주인공이 됐다.
올림픽 주최국 일본은 토스 코인을 통해 선공의 주인공이 되며 올림픽 3x3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잡았지만 선공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일본을 상대로 2점슛 5개를 터트리며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아나스타냐 루고나바의 두 번째 2점슛으로 5-1 리드를 잡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올가 프롤키나의 세 번째 2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터진 3개의 2점슛으로 6점 차 리드에 성공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올가 프롤키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10-2까지 도망갔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인 8점 차 리드였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던 일본은 시노자키 미오의 2점슛으로 답답하던 흐름에서 벗어났지만 경기 중반까지 12-6으로 끌려가며 경기의 흐름은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스테파니 마울리의 연속 득점과 야마모토 마이의 2점포를 앞세워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19-18까지 추격에 성공하는 일본이었다.
경기 한때 8점 차까지 앞서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선 역전패를 걱정해야 했던 경기 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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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올림픽위원회-코지크 올리아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x3와 5대5 대표팀에 동시 발탁돼 은메달(3x3)과 동메달(5대5)을 따내며 일본 여자 농구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스페타니 마울리는 “올림픽 첫 경기를 패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7경기 중 이제 1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남은 6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사적인 올림픽 3x3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올가 프롤키나는 “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매우 흥분했었다. 경기가 끝난 이제야 겨우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첫 승의 소감을 밝혔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7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올가 프롤키나의 활약에 올림픽 3x3 첫 승의 주인공이 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하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규정 위반 징계로 인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러시아라는 국가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3x3 첫 승의 주인공이 되고도 자신들의 국가명을 역사에 남길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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