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유소년은 한국 농구의 풀뿌리, 코리아투어 통해 농구의 다양한 재미 느끼길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4-10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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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초등학생들은 한국 농구의 풀뿌리다. 유소년들에게도 3x3의 재미를 선사해 장래 한국 3x3 국가대표가 코리아투어를 통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부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아직은 어설픈 면이 많지만 3x3에 대한 열의 만큼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초등부 선수들은 따뜻해진 날씨 속에 코리아투어 코트를 열심히 누비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리아투어에 초등부를 신설해 3x3 저변 확대에 애쓰고 있는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올해도 초등부를 코리아투어 일정에 포함 시켰다. 그동안 초등부 3x3는 누구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가운데 협회의 이러한 노력은 이번 서울대회에서 9팀 출전이란 소기의 성과로 이어졌다.

PEC, ATB, Team W, CORE 등 총 9팀이 출전한 초등부에선 21-0 승리 등 성인부에선 보기 힘든 이색적인 기록까지 나오며 코리아투어에 새로운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부 선수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야외에서의 농구 경기에 선수들뿐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코리아투어 코트를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학부모들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 까닭에 경기장 내 출입은 할 수 없었지만 경기장 밖에서 아이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며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번 대회는 기존 5대5 대회처럼 학년별로 종별을 세분화하지 않고 전체 초등학생들을 일괄적으로 참가시켰다.

 

그러다 보니 저학년과 고학년 경기에선 경기력이 차이가 나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승패를 떠나 탁 트인 야외 코트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에 크게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아직은 3x3 규칙이 어색한 듯 경기 도중 선수 교체를 하려는 등 예상치 못한 실수도 있었지만 농구 꿈나무들의 귀여운 실수는 긴장감 가득한 코리아투어 코트에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소년 5대5 대회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초등학생 선수들은 코리아투어를 통해 모처럼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참가 선수들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 길에 매일 보던 곳에서 농구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 겨울에는 대회가 없어 심심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목소리로 코리아투어 참가를 즐거워했다.

초등학생들의 플레이를 흐뭇하게 지켜본 협회 관계자 역시 “아직은 초등부 3x3 저변이 넓지 않다. 그러다 보니 참가팀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은 한국 농구의 풀뿌리다. 유소년들에게 3x3의 재미를 선사하고, 코리아투어 참가를 통해 농구의 다양한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올해도 초등부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리아투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3x3 대회다. 다른 종별과 달리 초등부의 시작은 늦었지만 코리아투어를 통해 모든 종별의 선수들이 코리아투어에 출전해 3x3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초등부 선수들이 설 무대가 많이 줄어 크게 아쉽다고 말한 협회 관계자는 "코리아투어를 통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이 농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코리아투어는 초등부 3x3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초등학생 유소년 선수들이 코리아투어 참가를 통해 다양한 농구의 재미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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