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협회장기 거머쥔 춘천여고, 이번에는 3x3 도전!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7-03 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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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욕심은 없는데 막상 뛰니깐 욕심이 나기도 한다(웃음). 목표는 겸손하게 예선 통과다(웃음).”

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막한 ‘2021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에 올 시즌 여고부 강자 춘천여고 농구부 선수들이 출전했다. 무려 8명의 선수들이 나선 춘천여고는 두 팀으로 나눠 여자오픈부 정상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춘천여고는 여고부 최강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올해 춘계연맹전에서 4강에 들었던 춘천여고는 지난 5월 끝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탄 춘천여고는 주말리그에서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춘천여고는 이번 대회에 김은선, 양유정, 진도윤, 최예슬(춘천여고1), 최서연, 최슬기, 성수연, 정지윤(춘천여고2) 등 총 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1학년 막내부터 3학년 언니까지 춘천여고 농구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춘천여고 선수들은 예선 첫 경기부터 성인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승패보단 선수들 사이의 추억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춘천여고 선수들은 밝은 모습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3x3의 재미도 느끼고, 곧 있을 왕중왕전을 앞두고 기분 전환에 나선다는 마인드가 강한 춘천여고 선수들이었다.

팀의 주장 김은선은 “8월 왕중왕전을 앞두고 잠시 여유가 있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동생들이랑 좋은 기회가 돼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해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는 김은선은 “3x3는 워낙 생소한 농구라 늘 어렵고, 재미있다.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즐기면서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코트에 서니 또 욕심이 난다(웃음)”라며 내심 좋은 경기력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춘천여고 1, 2는 아쉽게도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다. 김은선, 양유정 등이 속한 춘천여고1은 2-30대 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볼트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21-18로 석패했다. 동생들로 구성된 춘천여고2 역시 우승후보 마스터욱2를 상대로 14-9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해 예선 통과하고 싶다고 말한 김은선은 “코치님께서도 다치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고 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도 우리 자존심이 있으니 두 번째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는 코치님 없이 우리끼리 출전했는데 애들한테 ‘자유롭게 농구를 해보자’고 독려했다. 아직 1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예선 통과를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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