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천/서호민 기자] 여자오픈부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극했다.
우먼프레스 B(김정미, 임희진, 전현정, 이아지)는 3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운동장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 여자오픈부 예선에서 스킬존을 19-13으로 누르고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우먼프레스, 스킬존 등 전통의 강호들이 우승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여자오픈부는 이번 대회 우먼프레스 B가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전통의 강호 우먼프레스는 기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A팀에 한 팀을 더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섰다. 김정미와 임희진, 183cm의 듀오가 버티는 우먼프레스의 B의 골밑에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김정미와 임희진은 스킬존과의 첫 경기부터 완벽에 가까운 골밑 호흡을 자랑했다. 임희진이 내외곽을 부지런히 오가며 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임희진은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리바운드에 치중했다.
우먼프레스 B는 중반 이후 상대 빠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내 김정미와 임희진이 높이 위력을 발휘했고, 경기 종료 직전엔 전현정의 쐐기 2점포까지 터지면서 최종 19-13 승리를 완성했다.
팀의 주장 김정미의 경우 5대5 경력은 풍부하지만 3x3 종목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경기 승리를 거둔 후 김정미는 "사실 3x3 대회 출전은 처음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전개됐는데 어렵사리 첫 경기 승리를 거두게 돼 기쁘다. 아직 20%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골밑 파트너를 이룬 임희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임)희진이는 5대5, 3x3 가리지 않고 워낙 잘해왔기에 믿고 있었다.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희진이가 옆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 희진이를 비롯해 나머지 팀원들과도 호흡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정미와 임희진 트윈타워를 앞세운 우먼프레스 B가 여자오픈부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여전히 우먼프레스 A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정미도 "우먼 프레스 A 언니들의 전력이 너무 탄탄하다. 흠 잡을데가 없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저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저희가 할 수 있는데 까지 한번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183cm 듀오 김정미와 임희진이 이끄는 우먼프레스 B가 여자오픈부의 판도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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