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실력도, 인성도 합격’ OBJ 진실로 군, “아빠처럼 멋진 선수 되고 싶어요”

청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6 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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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농구를 좋아하는 순수한 소년. 아빠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5일(토)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내수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는 '2025 i2 충북 청주 i-League U12부' 열렸다.

청주 i리그 U12부는 이번이 2회 차로, 3회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 6팀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A조에 속한 OBJ는 김융재(178cm)와 진실로(171cm)의 높이를 앞세워 청주라이프타임과 구리 KCC를 차례로 물리치고 조 1위에 올랐다.

김융재와 진실로는 나란히 짧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나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트 곳곳을 누비며 안정적인 볼 핸들링, 활동량을 선보인 진실로는 "i리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서 좋고 친구들과 협동심을 발휘해 승리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융재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하자 “(김)융재와 같이 뛰면 든든하고 고마운 친구다. 확실히 신장이 크니까 골밑슛도 잘 넣고 그저 듬직하다”고 했다.
▲OBJ U12 대표팀 김융재(좌)-진실로(우) 

진실로 군은 이미 엘리트농구를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다. 엘리트농구를 하다가 클럽농구로 갈아타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진실로는 이에 대해 “인천안산초에서 3~4개월 정도 엘리트 농구를 경험했었다”며 “하나, 엘리트 농구를 하기에는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인천안산초에서 나온 뒤 스킬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OBJ에 들어왔고 볼 핸들링, 드리블 스킬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중학교에 갈 때까지 기본기, 기술을 착실하게 다듬은 뒤 다시 엘리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진실로는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농구를 시작한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아빠가 농구 선수 출신이라서 농구를 하는데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아빠가 누군지 되묻자 “원주 DB 진경석 코치”라고 했다.

진실로는 “아빠와 농구 이야기를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준다. 오늘은 경기장에 오시지 않았는데 평소 경기를 보러 오시면 부족한 점 등을 세세하게 피드백 해주신다”고 아빠 진경석의 평소 모습을 들려줬다.

진실로는 “지금은 가드, 포워드를 가리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보고 싶다. 아빠처럼 3점슛과 수비에 특화된 3&D 포워드로 성장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아빠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공손한 자세로 기자의 질문에 응한 그는 “실력적으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바르고 동료들을 잘 챙기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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