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박민수의 아이들' 박카데미, "케페우스A 설욕하고 반드시 우승한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0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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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지경서, 윌 프레드, 김범석, 천휘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박민수 선생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선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D조 예선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고등부 3x3 무대에 도전장을 낸 박카데미가 1승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경서(경성고3), 윌 프레드(용산고3), 김범석(서현고3), 천휘(이대부고3)로 구성된 박카데미는 올해 새롭게 결성된 고등부 3x3 팀이다. 이들은 한국 3x3 스타 박민수가 운영하는 박스타 아카데미에서 발굴한 3x3 선수들로 올해부터 박카데미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코리아투어에 첫선을 보였다.

예선 D조에 편성돼 케페우스A, Competers와 경기를 치른 박카데미는 예선 첫 경기에서 Comperters를 상대로 20-8의 대승을 거두며 코리아투어 데뷔전을 성공리에 치렀다.

기세가 오른 박카데미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역시나 1승을 기록 중이던 강호 케페우스A와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박카데미 선수들은 기세등등했지만 이동근을 앞세운 우승후보 케페우스A는 강했다.

경기 초반부터 케페우스A 이동근에게 2개의 2점슛을 허용한 박카데미는 고전했다. 윌 프레드가 강한 수비로 이동근을 저지하고자 했지만 이동근은 개의치 않고 득점을 쌓아갔고, 박카데미는 경기 초반 7-2까지 밀렸다.

박카데미 역시 지경서의 2점슛과 윌 프레드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중반 9-8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동근에게 다시 한번 2점슛을 허용하며 12-9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좀처럼 이동근을 막지 못하던 박카데미는 경기 후반 다시 한번 이동근에게 2점슛을 내줬고, 두 팀의 점수 차는 14-9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박카데미는 경기 후반 지경서와 윌 프레드의 활약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서며 16-14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종료 1분36초 전 결정적인 실책과 이동근에게 쐐기 2점슛을 내주며 20-14로 패했다.

케페우스A에게 패배를 당했지만 예선 1승1패로 조 2위에 오른 박카데미는 코리아투어 첫 출전에 8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팀의 주장 지경서는 “첫 경기는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두 번째 케페우스A와의 경기에선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다. 아직은 조금 더 손, 발을 맞춰야 할 것 같다”며 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 3x3 스타 박민수가 구성한 팀이라 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 지경서는는 “아무래도 ‘박민수’라는 유명 선수의 팀이라는 게 부담도 된다. 하지만 박민수 선생님이 직접 패턴도 만들어주시고, 3x3 경기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셔서 큰 힘이 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박스타아카데미 체육관에서 팀 훈련을 하는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며 박민수에게 감사해 했다.

지난해 KXO 서울대회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경서와 천휘가 주축이 된 박카데미는 당시 준우승 멤버 중 2명이 학업과 유학으로 인해 팀에서 빠지게 되며 윌 프레드와 김범석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한다.

지경서는 “4명이 모인지 얼마 안 됐지만 호흡이 잘 맞는다. 이제 박카데미의 출발을 알린 만큼 앞으로 계속 이긴다는 마인드로 부상 없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박민수의 아이들’이란 별칭이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그 이름에 누가 안 되게 반드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케페우스A가 워낙 강팀이라 결승에서 재대결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시 만난다면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박진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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