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KT 4팀의 135cm 거인 '박재원'..."작아도 농구하는 데 불편함 없어요"

양산/김지용 / 기사승인 : 2021-10-23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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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렵네요. 그래도 재미있어서 계속 3x3를 할 것 같아요.”

23일 경남 양산시 양산천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3차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 초등부 A조 예선에서 또래보다 한 뼘은 작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코트를 누빈 선수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KT 4팀 박재원이다.

이번 대회 초등부에 4팀이나 참가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 KT 유소년 농구팀은 초등부 예선에서 각 팀들이 선전을 펼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서도 KT 4팀의 박재원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팀 동료들보다 작은 체구는 ‘제대로 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초등부 우승 후보 TEAM W와의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 박재원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농구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현재 초곡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박재원은 “예선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3x3 대회는 처음 출전했는데 진짜 어렵다. 특히, 규칙이 5대5랑은 달라서 더 힘든 것 같다”고 3x3 대회 첫 출전 소감을 전하며 “그래도 모처럼 탁 트인 곳에서 친구들이랑 농구를 해서 무척 즐겁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7살 때부터 농구를 배워 왔다는 박재원. 친구들보다 키가 작아 보인다고 묻자 “지금 키는 135cm다. 아직은 키가 작다고 친구들이랑 농구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한다. 오히려 더 재미있다”며 작은 키가 농구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현대 모비스 이우석을 가장 좋아하는 박재원은 “비록 2연패 중이지만 아직 예선 2경기가 더 남았다. 친구들이랑 잘 맞춰서 한 번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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