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KGC 선수들이 입는 브랜드 코랄리안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4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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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편집장] “한번 입어 보세요. 또 코랄리안을 찾으실 겁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국내 프로농구 구단 중 가장 다양한 유니폼을 시즌 중 착용하는 팀이다.동시에 매 시즌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GC는 코랄리안과 손을 잡았다. 3년간 10억 원의 용품을 지원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2018년에 런칭한 코랄리안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코랄리안의 김명옥 대표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2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Q. 코랄리안이라는 브랜드가 농구 팬들에게는 생소합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코랄리안 CORALIAN은 (주)보산에서 2018년 런칭한 브랜드로 컬러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데일리 웨어에서 스포츠 웨어까지 아우르는 토탈 엑티브 웨어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 연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라인과 캐주얼 라인으로 구분하여 제품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무신사 및 대리점 판매를 통해 영업망을 넓히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Q. KGC 농구단 지원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20년부터 KGC 탁구단 스폰서십 협업을 해왔습니다. 그 인연으로 농구단과 미팅을 하게 됐는데, KGC 농구단 사무국과 계약 전 몇 번의 미팅을 가지면서 협력업체와 같이 WIN-WIN하려는 배려와 마인드가 좋게 다가왔던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또한, KGC 농구단을 통해 젊은 친구들 및 여러 세대에 코랄리안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Q. 농구단과 처음 일을 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요?
준비할 수 있는 기간 자체가 너무 짧았어요. 후원하기로 결정이 난 시점이 7월인데 그때는 국가대표 차출되는 선수들이 있어서 의류 사이즈 측정을 할 수가 없었어요. 디자인 작업과, 유니폼 사이즈를 측정하고, 원단을 결정하는 시간이 한 달 안에 다 이뤄졌어요. 준비할 게 유니폼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유니폼 안에 입는 이너웨어도 있었고, 트레이닝복 등…솔직히 9월 KBL 컵대회 이전까지 선수들에게 지급 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주장인 양희종 선수가 적극적으로 소통해줬어요. 선수들이 어떤 원단을 좋아하는지, 어떤 의류가 필요한지 등 선수들 의견을 잘 정리해서 빠른 피드백을 해줬어요.

Q. 유니폼이 기성 사이즈 지급하는 게 아니었군요?
그럼요. 일일이 전부 사이즈를 측정하고 반영했습니다. 선수마다 자신이 원하는 핏이 있고,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더라고요. 샘플 제작 후 선수들 모두 피팅을 하고 의견을 저희에게 전달해주었어요. KGC 사무국 및 우리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어요. 짧은 시간에 컬러 선정, 디자인 작업까지 다 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선수들 체형이 예쁘니까 유니폼이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우리가 만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입니다. 고맙게도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Q. 농구장도 자주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KGC의 팬이 됐지요. 경기장에 가서 KGC 팬들과 같이 응원도 하면서 선수들 뛰는 것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도 돼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경기장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농구 보면서 다른 팀 유니폼도 봅니다. 다른 팀 유니폼 핏은 어떤지, 디자인도 보고요. 직업병이죠.


Q. 선수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랄리안 의류를 입은 사진도 자주 올리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홍보하기 위해 입어주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진짜 좋아서 입는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사실 ‘그냥 구단 후원사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도 잘 입어줘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단용품 샵에서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험이 부족해서 처음에는 굿즈를 판매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도 못했어요. KGC 팬들에게서 유니폼 및 굿즈 판매가 언제부터 되는지 문의가 왔었는데 선수단 지급을 위한 일정이 빠듯하여 그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때서야 판매계획을 세우고 생산을 해서 판매가 늦어졌었는데 다행히 KGC 팬들이 기다려주셔서 무사히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여러 가지 굿즈를 기획하여 KGC 팬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신데요, 코랄리안 제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품 디자인 및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두 본사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패턴부터 봉제까지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 외주를 통한 생산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도 있지만, 제품의 퀄리티가 균일하지 않더라고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 직원들이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요?
열심히 홍보를 해서 소비자들에게 코랄리안 브랜드를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캐주얼, 스포츠 라인뿐만 아니라 농구 유니폼도 다양하게 기획하여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 큰 꿈이 있다면 기능성 스포츠웨어 시장이 해외브랜드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코랄리안이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올수 있도록 더욱 좋은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수들이 입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코랄리안을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더욱 좋은 디자인과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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