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올해 첫 라이벌전부터 승리 거둔 원주 YKK, 단숨에 8강 진출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0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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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선수는 바뀌었지만 라이벌은 라이벌이었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선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A조 예선에서 케페우스B와 원주 YKK가 예선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2년 전부터 명승부를 펼치며 라이벌 관계를 구축한 두 팀의 올해 첫 맞대결은 원주 YKK의 17-1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원주 YKK와 케페우스, GPNB는 지난해 고등부 삼국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 세 팀은 코리아투어와 KXO투어 고등부 우승을 나눠가지며 국내 고등부 3x3 무대에 흥미를 더했다

이번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 GPNB가 참가 접수에 실패하며 원주 YKK와 케페우스만 참여한 가운데 원주 YKK와 케페우스B는 고등부 A조에 함께 편성돼 예선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원주 YKK가 이성호, 남택환, 최시현, 조정연 등 정예 멤버로 1팀만 출전한 가운데 올해 많은 전력을 보강한 케페우스는 케페우스A, 케페우스B, 케페우스 등 총 3팀이 출전했다.

케페우스와 케페우스A팀이 3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고등학교 2학년생들로 구성된 원주 YKK와 케페우스 B팀의 대결은 선배들의 라이벌 구도를 그대로 계승한 듯 불꽃 튀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원주 YKK와 케페우스B 모두 모처럼의 실전 경기에 긴장한 듯 실책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남택환과 조정연의 활약으로 경기 중반 7-4로 리드를 잡는 원주 YKK였다.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원주 YKK는 최시현의 돌파로 8-4, 더블 스코어 차이 리드에 성공했다.

케페우스B 역시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민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성공한 케페우스B는 경기 종료 3분여 전 10-9까지 원주 YKK를 추격하며 코트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승부는 실책에서 판가름 났다. 1점 차 접전 상황에서 원주 YKK 이성호가 공격자 파울을 범했지만 뒤이어 케페우스가 2개의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원주 YKK가 12-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원주 YKK는 경기 종료 40초 전 이성호의 팁인과 남택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터트렸고, 16-10까지 도망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해 고등부를 제패했던 3학년 선배들이 모두 졸업했지만 이성호, 남택환, 최시현, 조정연 등 2학년 후배들이 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YKK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퍼펙트루키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A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박진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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