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NBA 올스타게임, 880만 명이 시청했다…2011년 이후 최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7 1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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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사무국의 새로운 시도가 통했다. 올스타게임이 ‘대박’을 터뜨렸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의 기자 브렛 시겔은 17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 NBA 올스타게임 시청자와 관련된 통계를 공개했다. 시겔에 따르면 올스타게임을 중계한 NBC, 피콕, 텔레문도를 통틀어 총 88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 비하면 매우 큰 증가 폭이다. NBA는 지난 시즌 올스타게임 시청률이 이전 시즌 대비 13% 감소, 역대 최저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470만 명에 그쳤고, 이는 NBA 사무국이 심각성을 인지하며 올스타게임 방식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계기가 됐다.

올 시즌 올스타게임은 미국 출신 올스타 스타즈, 스트라이프스와 외국 국적 선수들이 팀을 이룬 월드 총 3개 팀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맞아 국가 대항 구도를 통해 선수들의 경쟁심을 끌어올리는 한편, 관심도도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NBA 사무국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결승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이 전개됐고, 이를 통해 지난 시즌 대비 87% 증가한 880만 명이 올스타게임을 시청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클러치 포인트’는 “NBA는 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몇 시즌째 형식에 변화를 줬고, 이번 올스타게임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대부분의 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선수들에게 열심히 뛰어야 하는 이유를 심어줬다”라고 보도했다.

향후에도 올스타게임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하다. ‘클러치 포인트’는 “NBA 사무국이 형식을 유지할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3경기 연속 치른 스트라이프스는 결승전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물론 수익을 중시하는 리그인 만큼, NBA 사무국은 시청률에 생긴 큰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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