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을 좋아하는 소녀 '귀요미' 박소희의 꿈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4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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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 소녀에게는 ‘귀요미 DNA’가 있는 듯하다.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된 가드 박소희는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귀요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역에서 은퇴한 홍아란은 귀여운 외모 덕분에 ‘청주 아이유’로 불렸다. 여기에 실력까지 겸비해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는 인천 신한은행의 이경은이 어린시절 귀여운 외모로 인기몰이를 했다. 시간이 흘러 ‘귀요미’ 바통은 2000년대생에게 넘어갔다. 이제 박소희가 그 바통을 물려받을 차례다. 소녀티를 벗지 못한 스무 살의 풋풋함부터 마카롱을 한입에 넣는 면모까지. 마카롱처럼 알록달록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박소희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본 기사는 점프볼 2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데뷔 경기 #눈물

Q__인터뷰 시작 전 사진 촬영을 먼저 했는데 어땠나요?

혼자서는 셀카도 많이 찍는데, 이렇게 단독으로 잡지 촬영하는 건 처음이어서 경황이 없고 어색했어요. 그래서 표정이나 미소도 부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하하.

Q__인터뷰한다니까 언니들이 어떤 이야기해주던가요?
(사진 촬영 중 신지현이 옆 복도를 지나가며 낄낄 거리며 웃었다.)언니들이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조언해줬는데, 지나가면서 툭툭 한마디씩 던지니까 더 부끄러웠어요.

Q__프로에 온 지 3달이 조금 넘었는데, 적응을 잘하고 있나요?
숙소 생활은 이번이 처음이라 적응하기 힘든 면이 있었어요. 아마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힘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저보다 키가 작은 언니들도 기본적으로 힘이 세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언니들께서 도움을 많이 준 덕분에 지금은 다행히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Q__2021년 10월 25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데뷔를 했어요. 이렇게 빨리 데뷔 경기를 할지 예상했나요?
아니요.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시즌 첫 경기라 내가 뛸 수 있을까하고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2쿼터쯤 감독님께서 갑자기 저를 부르시는거에요. 처음 들어갈 때 너무 떨려서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수하고 파울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Q__이어 청주 KB스타즈 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3점슛을 기록했어요. 첫 3점슛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신지현 선수였네요.
그날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3점슛 넣은 영상을 올렸는데, (신)지현 언니가 ‘내가 소희 첫 3점슛 만들어줬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어요. 그전까지는 실수도 많이 하고 헤매고 있었는데 3점슛을 넣은 이후로 자신감도 붙고 조금씩 적응해나갈 수 있었어요. 지현 언니가 제 첫 3점슛을 어시스트해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하.

Q__하지만 2021년 11월 8일, 부산 BNK 전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사실 제가 여태껏 농구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 건 손에 꼽혔어요. 선생님들께 아무리 혼나도 운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달랐어요. BNK 전에서 첫 승을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실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리드하고 있던 점수를 까먹었어요. 벤치에서 (고)아라 언니가 ‘소희야 괜찮다. 자신있게 하면 된다’라고 다독여줬는데, 거기서 1차로 살짝 울컥했어요(웃음). 그 이후 이시준 코치님도 ‘자신 있게 해라 괜찮다’라는 말씀을 해줬고 거기서 왈칵 눈물이 쏟아진거죠. 프로 올 때 즈음부터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지기 시작한 건지 오히려 혼날 때보다 누가 위로해줄 때 눈물이 많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때 이후로 언니들 사이에서 완전 울보로 낙인 찍혔어요.

Q__주장인 고아라 선수가 틈틈이 문자메시지로 힘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하던데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하면서 수많은 선배들을 봐왔지만 정말 아라 언니는 존경스러울 만한 선배인거 같아요. 데뷔 경기 끝나고도 아라 언니께서 고생 많았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거에요. 그리고 언니가 경기 전 미팅 때 후배 선수들을 모아 놓고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멋있어요. ‘아 주장이란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아라 언니를 보면서 많이 느끼곤 합니다.

#농구인 가족 #쇼트트랙유망주

Q__박소희 선수의 어린 시절 농구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아버지 박상욱 씨는 과거 프로농구 선수로서 경력이 있고, 오빠 박종하는 현재 성균관대 농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구인 가족이에요. 농구를 시작하게 된 건가족의 영향이 큰 건가요?
사실 제가 유치원 다닐 적에는 쇼트트랙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남달랐거든요. 그래서 나가는 대회마다 금메달도 따고 잘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성남초등학교 농구부 코치 선생님이 수정초등학교에 여자 농구부가 있는데, 한번 놀러 와보라 하셔서 놀러 갔는데 너무 재밌는 거에요. 그런데 정작 농구선수 출신인 아빠와 오빠는 쇼트트랙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농구가 더 재밌었고, 엄마께서도 농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종목을 바꾸게 됐습니다. 아 물론 농구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1도 후회를 안해요.

Q__아버지와 오빠는 어떤 분인가요.
아빠는 완전 딸 바보에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주셨어요. 오빠는 성격이 저처럼 덤벙거리긴한데 그래도 집안일은 저보다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하하. 사실 오빠와는 어렸을 때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커 가면서 가까워지게 됐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한번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오빠가 장문의 메시지로 힘내라는 문자를 보내준 거에요. 와 오빠한테 이런 면모가 있나 싶을 정도로 크게 감동을 받았어요. 그 때 이후로 오빠와 고민이 있거나 할 때 자주 대화를 하는 것 같아요. 오빠도 농구를 하기 때문에 힘든 점이나 고민이 무엇이 있나 잘 알잖아요. 지금은 틈 날 때마다 오빠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고민을 스스럼없이 털어내곤 해요.

Q__학창 시절 박소희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진짜 까불거리고 정말 시끄러운 아이였던 것 같아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기도 했고. 그래서 인지 농구할 때도 당돌하게 했던 기억이 나요. 처음에는 주로 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슈터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포인트가드 보던 친구가 전학을 가면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쭉 가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Q__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경기도 떠올려 볼까요.
2019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국체전 100회 대회였는데 사실 그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대회에서 큰 기대 없이 1, 2승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다 보니 결승까지 올라와서 우승까지 차지한 거에요. 농구를 하면서 그렇게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건 처음이었고, 그걸 극복해 낸 경기가 전국체전이었기에 아직도 많이 기억이 납니다.

#빅3 #2순위

Q__지난해 드래프트는 빅3 드래프트로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모두의 예상대로 박소희 선수는 하나원큐의 민트색 유니폼을 입게 됐고요. 당시 상황을 다시 돌아본다면요.

드래프트 전부터 이훈재 감독님께서 저를 원한다는 얘기를 하셔서 하나원큐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잖아요. 또, 드래프트 전날 기사에서는 하나원큐에서 소정이를 뽑을 수 있다는 걸 보기도 했고요. 알고 보니 기사에 이름이 잘못 표기가 됐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고 제 이름이 두 번째에 불리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던 거 같아요. 또 하나원큐 구단에서 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따로 제작해주셔서 더 감사함을 느꼈고요.

Q__신한은행 변소정 선수는 어릴 적부터 절친인 사이에요. 어떤 친구인가
요?

사실 저희 둘 다 유리 멘탈이거든요. 그래서 멘탈이 무너졌을 때 선물을 보내준다든지 장문의 메시지를 하는 등 서로에게 힘이 돼 줘요. 소정이가 독서를 좋아하는데 어느 날은 소정이가 저한테 자존감 좀 높이라고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선물해줬어요. 그런데 10페이지 읽고 방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요. 제가 워낙 많이 덤벙대는 성격이니까 소정이가 옆에서 저에게 구박도 많이 해요. 그러면서도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친구입니다. 서로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고 할까요. 하하. 농구적인 부분에서는 오랫동안 맞춰보기도 했고 잘 맞아서 눈빛만 봐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Q__지난 해 이해란, 변소정와 함께 출전한 U19 월드컵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제가 무릎 연골판 시술을 마치고 처음으로 나간 대회가 작년 박신자컵이었어요. 그때는 실전 감각도 없었고 원하던 플레이가 안 나왔어요. 그런 상태로 U19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페이스가 좀처럼 안 올라오는거에요. 그때 박수호 감독님이 학교 선생님이시기도 해서 유독 저를 많이 혼내셨는데, 아마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웃음). 해란이가 그 때 옆에서 많이 위로해줬어요. 사실 해란이와는 원래 이전까지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는데, U19 월드컵에서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를 위로해주면서 많이 친해지게 됐어요.

Q__이해란 선수는 지난해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최대어로 꼽혔어요. 농구적으로 어떤 점이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정말 빠르고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빈곳을 잘 찾아다녀요. 점프슛 능력도 좋고요. 무엇보다 수비 이해도가 정말 빨라요. 소정이와 저와는 다르게 해란이는 박수호 감독님과 한 팀에서 맞춰본 적이 없는데도 감독님께서 어떤 패턴이나 움직임을 원하시는 빠르게 파악했어요. 그래서 해란이와 빠르게 손발을 맞춰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__이쯤에서 세명 중 외모는 내가 제일 낫다?
각자 개성이 있는데, 음...그래도 세 명 중에서는 제가 낫지 않을까요? 하하.

#외모보단실력 #여농귀요미

Q__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데뷔 때부터 외모에 주목한 기사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고요.

사실 신인 선수가 외모로 주목받기 쉽지 않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갖고 있지만 일단 저는 신인이고 농구선수니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제가 그렇게 이쁜 편이 아닌 것 같아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고요. 아 물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갖고 있습니다.

Q__WKBL에서 외모적으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요.
(신)지현 언니, (오)승인 언니? 승인 언니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지현 언니는 프로와서 처음 봤어요. 그런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쁜 거에요. 아침에 잠 덜 깬 상태로 밥먹으로 내려올 때 모습도 연예인 같이 정말 예뻐요. 거기에 농구까지 잘하니 더 빛나 보여요.

Q__빵순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어떤 빵을 가장 좋아하나요?
마카롱이나 까놀레처럼 아기자기하면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빵을 좋아해요. 제가 마카롱을 얼마나 좋아하냐면요. 택배로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마카롱 매니아랍니다. 밥을 아무리 먹어도 마카롱은 끝없이 입에 들어가요.

Q__소희 선수도 올해 20살 성인이 되었네요. 이제 합법적으로 술도 마실 나이가 되었어요.
사실 저는 아직 시즌 중이라 어디 밖에 나간 적도 없고, 숙소에만 있다보니까 성인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 다른 친구들이 SNS에서 술마시고 운전을 하는 등 성인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때로는 부럽기도 해요.

Q__성인이 되었으니까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음, 분위기 있는 칵테일 바 한번 가보고 싶어요.

Q__또래 친구들은 이제 대학생이에요. 대학에 대한 로망, 소희 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왜, 대학 하면은 C.C, 조별과제 이런 로망이 있잖아요. 저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어요, 저희 팀 (이)지우 언니가 대학 출신이시잖아요. 지우 언니께서 대학 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종종 얘기해주는 데 듣기만 해도 즐거울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프로 진출하기 전에는 대학을 갈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나중에라도 한번쯤은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Q__농구 외적인 시간에는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생각이 많아질 때는 그림을 그려요. 그러면 잡념이 없어지더라고요. 아니면 드라마, 영화를 보기도 하고요. 해리포터는 시간 될 때마다 정주행해요. 그리고 요즘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고있어요. 이게 솔로인 남자들이 무인도에 가서 여자와 커플 매칭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 팀에서 엄청 유행입니다. 언니들과 밥 먹을 때마다 솔로지옥 얘기를 하곤 해요.

#국가대표 #여농의미래


Q__다시 농구 이야기로 돌아가서 프로 무대에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될까요?

롤 모델이 2명 있는데, 같은 팀의 신지현 언니와 우리은행의 박혜진 언니에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슈팅 기반으로 공격을 펼치는 제 스타일상 (박)혜진 언니 쪽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신)지현 언니는 제가 다른 팀이었으면 가장 막기 힘든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팀 언니들도 다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지현 언니는 상대방이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혜진 언니의 클러치 능력과 지현 언니의 저돌적인 면모를 닮고 싶어요.

Q__국가대표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
언젠가 연차가 쌓이면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농구선수로서 최종 목표이기도 하고요.

Q__선수로서 목표도 한 번 들어볼까요.
여자농구 박소희하면 딱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김단비 언니처럼요.

Q__지난해 12월 5일, 비로소 홈 경기장인 부천체육관이 개방됐어요. 홈 팬들 앞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남기며 인터뷰 마무리할까요.
처음으로 부천 홈 팬들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그동안에는 저희가 공격할 때는 응원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또, 경기 끝나고 퇴근길에서 팬들께서 졸업 축하한다고 마카롱 등 제가 좋아하는 빵들을 엄청 많이 선물해주시는거에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릎 부상 재활로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올 시즌 내에 팬들 앞에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프로에 와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반에 반도 못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보여줄 모습들이 정말 많아요. 기대해주세요. 

매력미 ‘뿜뿜’ 박소희의 五문 五답

Q1. 팀에서 가장 친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김하나 언니요. 세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초, 중, 고등학교 다 같이 나왔거든요. 입
단했을 때부터 하나 언니와 거의 매일 붙어다니는 것 같아요.


Q2.학창시절부터 줄곧 단발머리를 유지했는데, 혹시 머리를 길러볼 생각은 없나요.
저 엄청 열심히 기르고 있어요. 지난 해 U19 대표팀 가기 전에 한번 짤랐는데 그
때 이후로 잘 자라지가 않아요. 저도 빨리 머리 기르고 싶습니다. ㅠㅠ

Q3.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박서준이요. 음 사실 이상형으로 봤을 때 송강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박서준
입니다. 언니들한테도 박서준은 좋아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신)지현 언니가 박서
준 내꺼라면서 막 건들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하하.

Q4. 이상형이 있다면요.
제가 덤벙대는 스타일이어서 저를 잘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듬직한 분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기독교 신자인데 종교적 가치관도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Q5. 학창시절 때부터 지금까지 농구를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는?
박수호 코치님 등 많은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는데, 제가 팀 사정상 포워드에서 가
드로 전향을 했는데, 원래는 드리블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슛만 던졌어요. 가드는
드리블이 되어야 하는데 막막했었죠. 그때 스킬트레인 안희욱 선생님께 스킬 트레
이닝을 배운 이후로 드리블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드리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신 안희욱 선생님을 꼽고 싶습니다.

 

박소희 프로필

2003년 5월 15일생 177cm / 가드 수정초-청솔중-분당경영고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2순위 부천 하나원큐 지명

 

#사진_문복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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