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3x3예선] 대회 첫날부터 유럽에 분 亞 광풍...몽골과 일본이 조 1위에 올라(종합)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5-27 0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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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유럽 한복판에서 아시아 3x3의 광풍이 불었다.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의 첫날 일정이 끝났다. 남자부 A조와 C조, 여자부 B조와 D조의 경기가 대회 첫날 열린 가운데 아시아의 몽골, 카타르(남자)와 일본(여자)이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섰다.

전 세계 3x3 팀들의 꿈인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는 남녀 각각 20팀씩 총 40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남자 대표팀이 출전해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

대회 첫날 치러진 경기에선 아시아 팀들의 깜짝 활약이 있었다. 올림픽 주최국이지만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일본 여자 3x3 대표팀이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야마모토 마이(165cm, 21세)와 스테파니 마울리(181cm, 22세)가 2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가운데 야마모토 마이는 2경기에서 23점을 기록하며 대회 첫날 여자부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A조에 속한 몽골이 유럽의 폴란드, 터키를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연승과 함께 A조 1위에 랭크됐다.

올림픽 1차 예선을 위해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진 몽골은 투자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했다.
 

델게르념 다바삼부(31세, 196cm), 둘공 엥크바트(29세, 190cm), 세렌바타르 엥크타이방(31세, 200cm), 신궁바야르 고토브(31세, 193cm) 등 울란바토르 선수 4명을 그대로 국가대표로 발탁한 유럽의 폴란드와 터키를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부터 4명의 선수로 국가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는 몽골은 유럽 팀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단단한 조직력과 많은 3x3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 첫날 2연승과 함께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중동의 카타르도 역시나 2연승에 성공했다. FIBA 3x3 개인랭킹 세계 1위 두산 불루트를 깜짝 코치로 대동한 카타르는 C조 예선에서 필리핀,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역시나 2연승에 성공한 같은 조의 프랑스에 다득점에서 2점 차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팀들의 광풍이 분 가운데 이번 대회 주최국 오스트리아 여자 3x3 대표팀은 D조에서 깜짝 1위에 올랐다. 대회 개최 전까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오스트리아 여자 3x3 대표팀은 스위스, 대만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하며 여자부 D조 1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과 함께 D조에 속한 오스트리아는 스페인이 예선에서 스위스에게 16-14로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대회 첫날 예상치 못한 아시아 3팀이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오른 가운데 남자부 B조에 속한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은 오늘 저녁 7시15분 벨기에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1일차 결과*

<남자부>

 

<여자부>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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