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는 남녀 20팀씩 총 40팀이 출전해 올림픽 본선 도전에 나선다. 이번 1차 예선에선 남녀 최종 3위에게까지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남자 3x3 대표팀이 올림픽 1차 예선에 출전하는 한국은 미국, 리투아니아, 벨기에,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예선을 치른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선 이견 없이 미국이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 아닌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는 미국은 지난 3월12일부터 19일까지 올랜도에서 1차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FIBA 3x3 월드컵 2019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NBA의 전설 릭 배리의 아들 캐년 배리(198cm, 27세)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출신의 로비 험멜(203cm, 32세), NCAA 프린스턴 출신 카림 매덕스(204cm, 31세), 2019년 FIBA 3x3 월드투어 MVP 도미니크 존스(178cm, 32세)를 3x3 대표팀으로 확정했다.

1일부터 18일까지 2차 합숙훈련을 진행하는 미국은 스폰서인 레드불의 후원을 받아 저택을 개조해 훈련시설을 만들었다.
깜짝 놀랄 만한 시설을 갖춘 레드불 3X 하우스는 저택 뒷마당에 3x3 코트 2면을 새롭게 만들어 선수들이 필요할 때 별다른 이동 없이 바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여기에 각종 편의시설까지 들어가 있는 레드불 3X 하우스는 미국 3x3 대표팀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
미국은 이곳에 올림픽에서 사용될 코트와 똑같은 재질의 코트를 설치했고, 야외에서 치러지는 올림픽 1차 예선에 맞춰 본격적인 야외 적응 훈련에도 들어갔다.
미국은 이번 2차 합숙훈련에 NBA 슈팅 코치로 유명한 크리스 매튜스도 초청해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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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도미니크 존스, 크리스 매튜스, 캐년 베리, 카림 매덕스, 로비 험멜 |
미국 3x3 대표팀의 훈련을 돕고 있는 크리스 매튜스를 향해 미국 3x3 국가대표 선수들은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고, 그와 함께 슈팅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크리스 매튜스는 “나를 믿고, 훈련에 동참하게 해준 미국 3x3 대표팀에 감사하다. 미국 대표 선수들은 모두 진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이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세계 최강 미국이 압도적인 지원까지 받아가며 올림픽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3x3 대표팀 관계자와 선수들도 일찌감치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짐 툴리 미국농구협회장은 “레드불 3X 하우스는 건강하고 안전한 프로토콜을 앞세워 모든 편의시설과 훈련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공간이다"라고 새로운 훈련 시설에 만족해 하며 "우리는 5월 마지막 주에 믿기 힘든 멋진 기회를 얻게 됐다. 정말 흥미진진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기회다. 이곳에서의 2차 합숙훈련을 통해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절대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미국이 부럽다 못해 화려한 스태프와 시설을 앞세워 2차 합숙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남자 3x3 대표팀 역시 지난 2일부터 광주 조선대에서 2차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은 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 김동우, 하도현 등 6명의 선수가 훈련 중이며 5월 초 올림픽 1차 예선에 나설 최종 4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이 1차 예선에서 두 번째로 만나게 될 미국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 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5월27일 오후 10시35분에 확인할 수 있다.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한국 대표팀 일정*
한국시간
27일(목)
오후 7시15분 VS 벨기에
오후 10시35분 VS 미국
29일(토)
오후 6시50분 VS 카자흐스탄
오후 9시20분 VS 리투아니아
#사진_미국농구협회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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