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예선 3일차 광신방송예고가 전승을 거둔 가운데, 충주고, 명지고, 부산중앙고, 전주고, 휘문고, 삼일고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3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간 양구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광신방송예고는 홍대부고의 추격을 따돌리며 77-63으로 승리, 예선 전승으로 가장 먼저 결선에 선착했다.
전반까지는 어느 한 팀이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됐다. 광신방송예고 채현태가 내외곽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하며 득점포를 가동하면 홍대부고는 신은찬의 점퍼와 고른 득점 분포로 재빨리 맞받아쳤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3쿼터 중반이 돼서야 서서히 광신방송예고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정우가 내리 8점을 집중했고 함태영과 송한준도 공격에 가세해 간격을 넓혔다. 홍대부고도 정현진-정현도를 앞세워 끝까지 의지를 드러냈지만 시간은 홍대부고의 편이 아니었다.
이어 충주고는 군산고에 6점 차 승리(62-56)를 따내며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시작 전까지 예선 전패에 빠졌던 양 팀.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김규원-최유진-손광원 삼각편대에 고전한 충주고는 전반을 근소하게 뒤졌지만 후반 들어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 판도를 뒤집어냈다. 박현근이 골밑에서 우직하게 존재감을 과시했고 김찬우와 이지우도 적재적소에 득점을 만들어 힘을 실었다.
공격이 전반만큼 원활하게 이어지진 않았으나, 강도 높은 수비가 빛을 발하며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다.
명지고는 송도고에 20점 차 완승을 거두며 지난 광주고전의 패배를 말끔히 씻어냈다. 명승현과 이종욱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40점 21리바운드을 그렸고 이승민과 채현수도 승부처에 득점을 집중,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반대로 전반까지 명지고와 대등했던 송도고는 3쿼터 노현채 득점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지원 사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동력을 잃었다. 김민혁, 박동우, 송수빈, 허태영이 외곽에서 반전을 노리고자 계속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단 하나도 림을 가르지 않았다.
부산중앙고는 5명의 선수가 풀타임을 뛰며 청주신흥고에 10점 차(89-79)로 승리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노성헌(23점)을 필두로 최재영이 트리플더블, 장세한도 20점 이상을 뽑아내며 압도적인 화력을 내뿜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은 상황에서도 부산중앙고는 모든 선수가 제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그 결과,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앞설 수 있었고 김재원과 이희준이 맹활약한 청주신흥고에 패배를 안길 수 있었다.
이어 전주고는 일찌감치 1쿼터 30점 차 가까이 격차를 벌려 97-64로 계성고를 제압했다. 김준환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19점을 집중했고 김성구, 김지원, 김찬희, 이태현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려 대승에 이바지했다.
전주고는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3점슛을 기반으로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속공이면 속공, 수비면 수비 모든 게 원하는 대로 전개됐고 위기 없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속해 휘문고는 강원사대부고를 91-85로 제압하며 2승 째를 수확했다. 이현후가 36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고 박지후와 이도윤도 다채로운 방법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39점을 합작했다.
경기 초반, 휘문고는 강원사대부고 특유의 전방 압박 수비에 연일 턴오버를 기록하며 쉽게 실점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빠른 패스 워크를 앞세워 이를 역이용, 속공 득점으로 맞불을 놔 추격점을 만들었고 2쿼터 들어선 이현후를 중심으로 최한렬, 이도윤이 릴레이로 득점에 가세했다. 후반에도 흐름을 탄 휘문고는 적재적소 득점이 터져 나오며 강원사대부고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한편,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1경기에선 김상현과 양우혁의 활약을 등에 업은 삼일고가 인헌고를 105-64로 눌렀다.
*경기 결과*
(3승)광신방송예고 77(17-18, 18-17, 20-9, 22-19)63 홍대부고(1승2패)
광신방송예고
채현태 29점 3리바운드
김정우 16점 7리바운드
홍대부고
신은찬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정현진 16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1승2패)충주고 62(21-17, 15-24, 11-8, 15-7)56 군산고(3패)
충주고
김찬우 25점 5리바운드 4스틸
박현근 15점 13리바운드
군산고
최유진 18점 7리바운드
김규원 14점 5리바운드
(2승1패)명지고 70(18-7, 7-16, 21-13, 24-14)50 송도고(1승2패)
명지고
명승현 24점 10리바운드
이종욱 16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송도고
노현채 17점 5리바운드 3스틸
허태영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승1패)부산중앙고 89(24-23, 17-21, 23-10, 25-25)79 청주신흥고(1승2패)
부산중앙고
노성헌 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재영 21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장세한 20점 9리바운드
청주신흥고
김재원 3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희준 21점 3리바운드
(2승1패)전주고 97(34-5, 22-18, 28-21, 13-20)64 계성고(1승2패)
전주고
김준환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찬희 13점 2리바운드
김지원 12점 10리바운드
계성고
박민서 2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임동현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승1패)휘문고 91(22-31, 31-23, 24-15, 14-16)85 강원사대부고(1승2패)
휘문고
이현후 3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지후 2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도윤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원사대부고
임은택 1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박조영 18점 2리바운드 3스틸
(2승1패)삼일고 105(33-20, 22-16, 22-19, 28-9)64 인헌고(3패)
삼일고
김상현 3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양우혁 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최영상 15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인헌고
김성원 2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사진_정다윤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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