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점프볼 4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DB에 합류한 알바노는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30분 29초를 뛰며 13.5점 3.6리바운드 5.2어시스트 1.4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DB는 박찬희, 두경민, 김현호 등 앞선 자원들의 줄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알바노 홀로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다.
알바노는 “평소 폼롤링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뛰기 위해서는 체력이 관건인데 그 힘은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몸 관리 비법을 설명했다.
식단 관리 또한 몸 관리의 일환이다. 알바노는 탄산음료와 주스를 멀리하며 운동선수로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무조건 챙겨 먹는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먹지 못할 뿐 가리는 음식은 없다. 불고기와 같은 한국 음식도 너무 맛있다. 다만 탄산음료와 주스는 절대 마시지 않는다. 수분 섭취는 오직 물로만 한다.” 알바노의 말이다.
알바노가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한 가지는 가족의 힘 덕분이다. 그는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입국해 원주에서 같이 생활 중이다. DB팬들 사이에서는 주말 원주 시내에서 알바노의 가족을 봤다는 목격담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알바노는 “집에 가면 가족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 특히 딸을 보면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녹아내린다. 쉬는 날 종종 원주 시내에 나가는데 팬들이 딸을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한국인들은 정말 정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21승 30패로 7위에 올라있는 DB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따라서 3경기만 더 치르면 알바노의 KBL 첫 시즌은 막을 내리게 된다. 알바노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기복이 있었는데 이런 경험이 다음 시즌을 위한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코트에서 리더십을 좀 더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 시즌 팀의 약점들을 보완해서 많이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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